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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돋보기] '희망도시' 함안, 기업과 농업 상생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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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돋보기] '희망도시' 함안, 기업과 농업 상생 발전

2015-07-09 03:40:41

[민생돋보기] '희망도시' 함안, 기업과 농업 상생 발전
[생생 네트워크]



[앵커]

지역의 이슈와 현안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
시간입니다.

경남의 지리적 중심지자 아라가야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 바로 경남 함안인데요.

차정섭 함안군수를 모시고 함안의 매력과 함안의 미래에 대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앞서 짧게 소개하기도 했지만 함안이 어떤 곳인지 시청자 여러분께 함안의 매력에 대해 직접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우리 함안은 지리적으로 경남의 중심에 있으며 창원시와 진주시의 근교 도시로서 도시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곳입니다. 또 사통 발달한 교통의 요충지이며, 경제중심의 도시로써 기업과 농업이 함께 발달하면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희망의 도시입니다. 재정 자립도 역시 경남의 군 지역에서 1위이고 1인당 지역내 총생산도 도내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면서 함안시로 향해 나아가고 있는 역동의 도시입니다. 또 시설농업이 발달해 명품 함안수박을 생산하고 있는 전국 최대의 수박 생산지이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긴 338km의 둑방이 있고 가야시대 최대급의 고분인 함안 말이산 고분군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창원에 있던 육군 39사단의 이전으로 우리 함안이 경남의 방위와 안보의 중심지로 자리 잡게 되었고,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도 지난해 부산에서 이전해와 우리 함안이 국내·외 시설원예 산업을 이끄는 중심지로 발돋움 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에 육군 39사단이 함안으로 이전했습니다.

부대 이전으로 함안 군민들의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는데요.

39사단의 이전으로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39사단의 우리 함안이전으로 인구 증가는 물론이고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노년층이 많은 지역에 젊은이들의 유입으로 우리 함안이 활력이 넘치는 젊음의 도시로 변모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면회객을 비롯해 연간 5만여 명의 유동인구가 발생해서 지역 상권 활성화와 함께 함안의 이미지가 새로운 모습으로 전국에 많이 알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지역 농산물의 판로도 확대되어 농업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함안에서는 39사단과 함께 상생 발전해나가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품격 있는 함안시를 만들 계획입니다."

[앵커]

아직까진 '군'이지만 함안시를 만들기 위해 '미니 복합 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사업인가요?


"네, 우리 함안에는 3000여개 기업이 있습니다. 여기에 종사는 근로자가 4만 정도 되는데 대부분이 인근 창원시를 비롯한 외지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분들을 직장이 있는 함안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공단배후에 주거·문화·교육·복지가 해결되는 1만 세대 규모의 미니복합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차로 2000세대 조성사업이 이번 달 경상남도에 승인이 나면 토지 감정과 보상에 들어가 2017년에 완공할 계획으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공단이 밀집한 지역 서너 곳에 추가로 조성해서 정주인구를 늘려서 함안시를 만들 계획입니다."

[앵커]

함안군이 최근엔 말 산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말 산업, 어떤 사업인지 소개해 주신다면?


"네, 우리 함안에서는 21세기 축산의 선도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말(馬) 관련 상품을 신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서 함안을 영남권 말 산업 중심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군에서는 부산 경마장에서 뛰고 있는 경주마의 휴양과 재활을 돕기 위해서 지난 2009년에 경주마 휴양, 조련 시설을 건립해서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군에서는 이 시설을 기반으로 해서 올해 초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한국마사회로 부터 경주마 검역면제 시설로 지정받은데 이어 생산목장으로도 등록해 말 산업 추진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또 지난해 건립한 함안승마장도 곧 개장해서 국민들의 선진 레저문화를 이끌어 나가면서 새로운 소득도 창출해 나갈 계획입니다."

[앵커]

함안은 아라가야의 고장이기도 합니다. 천 여 기의 가야 고분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말이산 고분군'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말이산 고분군'은 역사적으로 어떤 곳입니까?


"함안은 1500년 전 철의 왕국으로 꽃 피웠던 가야제국의 맹주 아라가야의 고장입니다. 아라가야는 가야의 형성시기부터 멸망에 이르기까지 가장 선진적인 정치집단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늘날 말이산 고분군에서 그 위상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고분군은 해발 6~70m의 나지막한 말이산에 2km 넘게 조성되어 있으며, 현재 확인된 대형 봉분 37기를 비롯해서 1000여 기가 있는 것으로 학계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말이산 고분군은 아라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대표적인 가야 고분으로 평가 받아 문화재청과 함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3년 12월에 잠정목록으로 등재되었으며 2017년 최종 등재 신청을 목표로 해서 국내·외 학술대회와 워크숍 또 발굴조사와 복원 정비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앵커]

여름휴가를 앞둔 시청자 여러분들을 위해서 함안의 매력을 발산할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함안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해 주신다면요?


"앞에서도 잠깐 말씀드렸듯이 우리 함안은 낙동강과 남강을 끼고 있는 지리적 여건으로 전국에서 제일 긴 338km의 둑방이 있습니다. 그래서 강과 둑방길을 따라 형성된 자연생태 관광지가 많고 볼거리도 많이 있습니다. 철따라 꽃 양귀비와 코스모스가 장관인 악양 둑방이 있으며, 특히 악양루와 합강정의 석양은 전국에 유명한 곳이 되어 사진 작가들을 비롯한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기도 합니다. 또 문화재 발굴시 700년 전의 고려시대 연 씨가 수습되어 꽃을 피운 아라홍련을 비롯해서 조선후기의 연못 정원 문화를 볼 수 있는 무기연당과 소수서원을 세운 주세붕선생의 영정을 모신 무산사와 매년 사월 초파일 함안낙화놀이가 열리는 무진정 등 일일이 다 소개드리지 못해 아쉬울 정도로 함안에는 역사 문화유적 관광지가 많이 있습니다."

[앵커]

함안의 발전이 여러 가지로 기대되는데요.

마지막으로 군수께서는 함안의 미래 모습을 어떻게 그리고 계신가요?


"우리 함안은 몇 년 후면 지금의 군이 아닌 인구 10만 이상을 갖춘 자족 행복도시 함안시가 반드시 될 것입니다. 농업과 공업이 병진하는 도시, 문화가 어우러져 삶이 윤택한 도시, 교육이 강한 도시, 그리고 노후가 편안한 도시가 되어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품격 있는 행복 도시 함안시가 될 것으로 저는 확신합니다. 전국의 시청자 여러분! 우리 경남 함안을 많이 성원해 주시고 또 사랑해 주십시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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