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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200m 은메달…새역사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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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200m 은메달…새역사 썼다

2022-06-21 07:32:57

황선우,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200m 은메달…새역사 썼다

[앵커]

수영 괴물 황선우 선수가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 시상대에 오른건 2011년 박태환 선수 이후 11년만입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영 괴물 황선우가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수영 역사를 다시 썼습니다.

황선우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계속된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 44초 47로 루마니아 다비드 포포비치에 이어 두 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지난해 도쿄 올림픽 예선에서 자신이 작성한 한국기록 1분 44초 62를 0.

15초 앞당긴 신기록입니다.

<황선우 / 수영 국가대표> "이번 자유형 200m에서 포포비치선수가 43초라는 대단한 기록을 내서 저도 더 열심히 훈련해서 43초대에 들어가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영리한 레이스 운용이 돋보인 한판이었습니다.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영국 톰 딘이 레이스 초반을 이끈 가운데 황선우는 후반을 공략했습니다.

<황선우 / 수영국가대표> "작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경험이 없어서 오버페이스가 되어서 뒤에 많이 떨어지는 부분이 보였는데 이번 레이스는 그 경험을 토대로 후반에 스퍼트를 올리는 전략을 세워서…"

세계선수권 경영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한국 수영의 전설 박태환에 이어 두번째.

자유형 200m 종목에선 2007년 멜버른 대회에서 박태환이 수확한 동메달을 넘어선 최고 성과입니다.

박태환은 2007년 대회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 200m 동메달을 2011년 대회에서 400m 금메달을 수확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세계쇼트코스 수영선수권 자유형 200m 경기에서 1분 41초 6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황선우는 6개월만에 롱코스 대회에서도 메달을 획득하며 황선우 시대를 예감케 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황선우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한국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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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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