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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완료" 우상혁, 오늘 한국 육상 새 역사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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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완료" 우상혁, 오늘 한국 육상 새 역사 쓸까

2022-07-19 07:49:30


"준비완료" 우상혁, 오늘 한국 육상 새 역사 쓸까


[앵커]


'한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이 오늘(19일) 미국 오리건주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 정상에 도전합니다.


예선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선보인 우상혁이 한국 육상 역사의 새 장을 열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2022 세계육상선수권 높이뛰기 예선에서 2m28을 가뿐히 넘은 우상혁.


<해설진> "우상혁에게는 2m28, 그 이상도 쉬울 것 같네요."


단 한 차례의 실패도 없이 가볍게 예선을 통과한 우상혁은 공동 1위로 결선에 올라 한국선수 첫 세계육상선수권 우승에 파란불을 켰습니다.


우상혁과 함께 공동 1위로 결선에 진출한 선수는 4명.


하지만 이 가운데 우상혁의 실질적인 경쟁자로 지목된 선수는 바심 뿐입니다.


도쿄올림픽 공동 금메달리스트인 바심은 예선에서 우상혁 처럼 옷깃으로도 바를 건드리지 않는 월등한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바심과 함께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탬베리는 3차 시기에서야 2m28을 넘으며 힘겹게 결선에 진출, 우승 경쟁에서는 멀어진 모양새입니다.


바심과의 2파전이 예고된 결선에서, 우상혁은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상혁은 앞서 5월 치러진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에서 강한 바람을 뚫고 2m33을 넘어, 2m30에 그친 바심을 꺾고 우승한 바 있습니다.


<우상혁 / 높이뛰기 국가대표> "당연히 저는 (우승) 목표를 위해서 왔고 계획대로 이제 준비를 했으니까 우승을, 목표를 위해서 더 해나갈 생각입니다."


한국 선수의 역대 세계육상선수권 메달은 2011년 남자 20㎞ 경보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현섭이 유일합니다.


우상혁이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다면,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쓰는 것은 물론, 지난 3월 세계실내육상선수권 우승과 더불어 같은 해 실내외 세계선수권을 석권한, 세계 두 번째 선수로 등극하게 됩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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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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