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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갤러리] 90년만에 우리 품으로…창경궁과 종묘 잇는 '궁궐담장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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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갤러리] 90년만에 우리 품으로…창경궁과 종묘 잇는 '궁궐담장길' 外

2022-07-23 13:59:15


[생생갤러리] 90년만에 우리 품으로…창경궁과 종묘 잇는 '궁궐담장길' 外

[생생 네트워크]

사진 속 이야기를 살펴보는 생생 갤러리 시간입니다.

오늘은 어떤 사진들이 전시돼 있는지 함께 보시죠.

▶ 90년 만에 우리 품으로…창경궁과 종묘 잇는 '궁궐담장길'

90년 동안 갈라져 있었던 창경궁과 종묘. 10년 넘는 복원사업을 마치고 창경궁과 종묘사이 담장길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창경궁과 종묘는 원래 담장을 사이에 두고 이어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1932년 일제가 '종묘관통도로'를 내면서 갈라놨는데요.

풍수지리상 북한산의 주맥이 창경궁에서 종묘로 흘렀는데, 일제가 도로를 내면서 이를 끊어버린 것으로 해석됩니다.

서울시는 이를 되살리기 위해 율곡로 밑에 터널을 뚫어 차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8천㎡가량 녹지를 조성해 연결로를 만들었습니다.

또 궁궐담장과 종묘의 뒷문인 '북신문'도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복원했는데요.

앞으로 잘 보존시켜 우리의 소중한 문화역사를 이어 나가야겠습니다.

▶ "곧 다시 만나요"…이순신장군 동상 세척작업 중

다음 사진 함께 보시죠.

2020년 4월 이후 27개월 만에 이순신 장군동상의 묵은 때 벗겨내기가 진행됐습니다.

시원한 물을 뿌리며 그간의 묵은 때를 벗겨내기 위해 열심히 세척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매년 4월에 이뤄지는 세척작업을 지금 하는 이유는 뭘까요?

다음 달 6일 광화문광장이 새 단장을 하고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2020년 11월부터 재구조화 사업에 들어간 뒤 1년 9개월 만인데요.

오랜기간 공사가 이뤄진 만큼 쌓여있던 공사분진과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제거해 광화문광장 개장행사 때 말끔한 모습으로 시민을 맞이하기 위해 열심히 작업 중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시원한 샤워를 마치고 멋진 모습으로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 대나무 개화 후 집단 고사…기후 변화 탓일까?

마지막 사진 함께 보시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사진은 대나무숲입니다.

푸름의 상징인 대나무가 집단으로 말라 죽어가는 이유는 뭘까요?

최근 경남과 전남 지역의 대나무들이 갑자기 꽃을 피우고 집단으로 고사하는 현상이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어 국립산림과학원이 실태 파악과 원인 규명에 나섰는데요.

국립산림과학원은 대나무 숲이 오래됨에 따라 뿌리가 서로 얽혀 일어나는 양분 부족 현상과 겨울철 동해, 봄철 건조 등의 급변한 기후 변화가 고사 원인으로 작용했는지 연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하루빨리 원인분석을 마치고 푸르른 대나무숲으로 돌아오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생생갤러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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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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