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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대 재정난…"졸업은 할 수 있을지 의문"

Y-Story생생 네트워크

한국국제대 재정난…"졸업은 할 수 있을지 의문"

2023-03-25 13:34:23



한국국제대 재정난



"

졸업은 할 수 있을지 의문

"




[

생생 네트워크

]




[

앵커

]




경남의 한 사립대학교가 극심한 재정난에 빠지면서 학생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학생식당은 진작에 문을 닫았고

,

승강기 점검 비용이 없어 본관 엘리베이터는 멈춰선 상태인데요

.




이달 말이면 수도와 전기 공급도 차질이 빚어질 예정인데

,

교직원들은 법인의 잘못된 경영을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




김영민 기자입니다

.




[

기자

]




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한국국제대학교

.




2

년째 신입생 충원율이

10%

에 그치면서 캠퍼스를 걷는 학생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




올해 들어온 신입생은 고작

20

여 명

.




학생 수가 줄다 보니 대학 건물도

13

곳 중

3

곳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




이마저도 일부는 형광등이 없어 불이 들어오지 않고

,

승강기는 점검할 비용이 없어 멈춰 섰습니다

.




학생식당도 진작에 문을 닫았습니다

.




이곳은 대학본부에 있는 화장실입니다

.




보시는 것처럼 벌레 사체들이 널브러져 있고 물도 나오지 않습니다

.




한국국제대가 이런 처지에 놓인 것은 극심한 재정난 때문입니다

.




사립대학은 등록금과 법인의 지원금 등을 받아 운영되는데

,

현재 등록금 계좌는

100

억 원대의 임금체불로 압류조치된 상황이고

,

법인 역시 국세청 고액 장기체납자에 등록돼 있고 진주시에 체납한 지방세도

2

억 원이 넘습니다

.




<

박석원

/

한국국제대 교직원

> "2018



10

월부터 현재까지 교직원의 임금이 체불될 정도로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으나 학교법인 일선학원과 교육부는 묵묵부답입니다

.

현재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받아도 체불임금 등으로 압류한 사람이 가져가기 때문에 학생들의 교육에 쓸 수 없습니다

."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의 몫입니다

.




재학생들은 언제 문을 닫을지 모르는 학교 상황에 불안감을 호소했습니다

.




<

한국국제대학교 재학생

> "1, 2

학년들은 편입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 걱정이고

, 3, 4

학년들은 이 학교가 마지막 학교가 될건데 제대로 졸업을 할 수 있을지



."




이대로 간다면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어려운 상황

.




법인 관계자는 학교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습니다

.




연합뉴스

TV

김영민입니다

. (ksmart@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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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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