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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유치 실패한 부산…'글로벌허브도시'로 재도약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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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유치 실패한 부산…'글로벌허브도시'로 재도약 노린다

2024-03-25 13:26:06



엑스포 유치 실패한 부산…'글로벌허브도시'로 재도약 노린다




[생생 네트워크]




[앵커]




부산시가 올해 역점 시책으로 '글로벌 허브도시'를 내걸었습니다. 




부산을 홍콩과 싱가포르를 뛰어넘는 세계적인 비즈니스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건데요. 




어떤 내용인지, 고휘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도전했다가 쓰라린 실패를 경험한 부산시.




기대가 컸던 만큼, 부산시민들의 상심도 깊었습니다.




한동안 침묵을 지켰던 부산시는 올해 야심 찬 특별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로 '글로벌허브도시에 관한 특별법'입니다.




지난 1월 25일 발의된 이 법안에는 부산을 남부권의 거점도시로 키우기 위해 획기적인 규제 혁신과 특례 부여 등을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관련 위원회 설치와 종합계획 수립, 물류와 금융 등 기반 마련, 교육 생활 등 환경 조성, 사업 실시 및 특례 등이 담겼습니다.




관세, 법인세 등 부담금을 대폭 줄여 자유시장의 경쟁 여건을 조성하고, 내·외국인에게 수준 높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며, 안정적인 주거·의료 등을 제공하기 위한 근거도 포함됐습니다.




부산시는 행안부와 함께 기재부, 국토부, 해수부 등 관련 부처 간 협의도 마무리했습니다.




<김민재 / 행정안전부 차관보(지난 11일)> "특별법안이 계획대로 통과되면 부산광역시가 명실공히 남부권의 중심축으로서 수도권 중심의 대한민국 발전에 양대 축으로 크게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고요."




1차 관문은 법안이 이번 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 여부입니다.




부산시는 정부와 함께 총선 이후 21대 국회 마지막 임시회에서 특별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경덕 / 부산시 기획관> "시장님께서 직접 여야 지휘부를 포함해서 의원님들 뵙고 충분히 설명드렸습니다. 5월 안에 총선이 끝난 뒤에 꼭 통과되어서 글로벌허브도시로서 필요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이 엑스포 유치 실패로 의기소침해진 부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영상촬영기자 : 이경규 박지용]




#글로벌허브도시 #부산엑스포 #부산특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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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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