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월 한국 조선업계가 경쟁국인 중국을 제치고 가장 많은 수주량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 146만CGT(표준선 환산톤수) 중 한국은 62%에 달하는 90만CGT를 수주해 중국을 제치고 수주량 1위를 차지했습니다.
중국은 전체 19%인 27만CGT를 확보하며 2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12월 한국과 중국이 각각 13만CGT, 193만CGT의 수주량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한국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입니다.
척수로는 한국과 중국이 각각 13척, 21척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한국은 고부가가치 대형선박을 중심으로, 중국은 저부가가치 소형선을 중심으로 수주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지난달 말 기준 세계 수주 잔량은 지난해 12월 말 대비 132만CGT 감소한 1억 5,679만CGT로 국가별 수주 잔량은 중국이 9,151만CGT, 한국이 3,702만CGT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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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