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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400여명 고립…대만 지진 구조·수색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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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400여명 고립…대만 지진 구조·수색 상황은

2024-04-07 14:50:55

여전히 400여명 고립…대만 지진 구조·수색 상황은

<전화연결 : 임병옥 전 대만 한인회장>

대만 강진 발생 닷새째가 됐습니다.

여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구조 당국은 수색과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여전히 수백명이 고립 상태인데요. 현지 연결해서 구조, 수색 작업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얘기 들어봅니다.

임병옥 전 대만 한인회장, 나와계십니까?

<질문 1> 강진이 발생한 지 5일째입니다. 지진 구조 작업의 이른바 '골든 타임' 72시간이 지났는데요. 사망자가 13명으로 늘었고요. 연락이 닿지 않는 실종자도 6명입니다. 추가로 들어온 구조 소식 있습니까?

<질문 2> 산사태로 도로가 끊긴 타이루거 국가공원, 복구작업이 한창 진행되면서 고립된 사람들 숫자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구조 당국은 헬기로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있는데요. 아직 안에 고립된 4백여 명의 상황은 어때 보이세요?

<질문 3> 헬기를 띄우고 중장비도 동원하고는 있지만요. 공원 자체가 해발 3천 미터의 험준한 산에 있고 넓이도 광범위합니다. 안개도 잔뜩 끼는 등 기상 상황도 좋지 않은데요. 전체 수색이 완료까지 고립된 인원들 건강엔 문제없을까요?

<질문 4> 한때 한국인 6명이 화롄에서 고립됐다는 소식도 있었지만, 모두 무사히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했다고요. 이번 대만 지진에 대해 한인 사회는 어떻게 얘기하고 있습니까?

<질문 5> 오늘이 대만의 청명절 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하루빨리 일상 회복을 바라지만, 지금도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현지 주민들 분위기는 어떤지 궁금하고요. 대만 정부에서는 어떤 대비 내놓고 있습니까?

<질문 6> 지진 강도는 7.2로, 원자폭탄 32개가 한꺼번에 터질 때와 맞먹는 파괴력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려했던 것보다는 인명피해가 적었는데요. 사망자들도 대부분 산사태 때문이지 직접적인 건물 붕괴는 적었습니다. 이유가 궁금한데요?

<질문 7> 25년 전 강진 때는 엄청난 인명과 재산 피해를 겪었습니다. 그 이후로 정부는 건물 내진설계 기준을 높이고 보조금도 지급하며 독려하고 있는데요. 대만 건물들 내진 설계가 한국과 비교했을 때 얼마나 잘 되어있다고 보세요?

<질문 8> 학교나 직장에서의 지진 대비 훈련도 피해를 줄이는 데 한몫했습니다. 이번 지진도 아침 출근 시간에 발생했지만, 지하철 운행이 잠시 중단된 것 외에는 큰 혼란은 없었는데요. 생활 속 지진 대비, 평소에 어떻게 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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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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