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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증시] 뉴욕증시, 연준 금리인상 기조에 하락…다우 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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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증시] 뉴욕증시, 연준 금리인상 기조에 하락…다우 0.38%↓

2023-07-06 14:16:37

[3분증시] 뉴욕증시, 연준 금리인상 기조에 하락…다우 0.38%↓

[앵커]

세계 증시와 우리 증시를 짚어보는 시간 '3분 증시'입니다.

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나와있습니다.

먼저 간밤 미국 증시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간밤 뉴욕 증시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서 올해 추가 금리 인상 기조가 재확인되면서 하락했습니다.

마감가를 살펴보면,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38% 내렸고요.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2%, 나스닥지수는 0.18% 각각 떨어졌습니다.

지수는 6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소폭의 하락 압력을 받았는데요.

연준은 지난달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는데, 의사록은 다소 매파적으로 나왔습니다.

의사록에 따르면 거의 모든 참석자들이 6월 금리 동결이 적절하다고 판단했지만, 일부 위원들은 0.25%포인트 인상을 지지했는데요.

인상을 주장했던 위원들은 미국의 노동시장이 매우 긴축적이고, 경제 활동 모멘텀이 앞서 예상한 것보다 더 강하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돌아간다는 뚜렷한 신호가 별로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렇게 6월 회의에서 금리 동결이 만장 일치가 아니었다는 점이 확인됐고요.

동시에 올해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대다수 위원들의 의지도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미국 금리선물시장은 이달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90% 가까이 반영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이번달 금리 인상을 확실시하는 와중에 그 이후의 추가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데요.

당분간 연준의 매파적인 메시지는 시장의 투자 심리를 제약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이런 와중에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더 격화될 수 있다는 소식도 있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국 기술 기업에게는 다소 불리한 소식이기도 한데요.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첨단 AI 반도체를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이 중국 업체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전에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첨단 기술 보호를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중국 업체의 접근을 제한하겠다는 의밉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 정부가 마련하는 첨단 반도체 수출의 통제 정책 중의 하나로, 이르면 몇 주 내로 확정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미국 업체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요.

다만, 간밤 이들 주가는 관련 소식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각각 강보합권을 보였습니다.

[앵커]

네, 또 간밤에 눈에 띄는 개별 종목 움직임이 있었나요.

[기자]

네, 최근 5거래일 연속 오르던 테슬라는 1% 가까이 재차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제약회사 모더나의 주가도 1%가량 올랐는데요.

모더나는 중국 상하이와 약 10억 달러 규모의 현지 투자 계약을 체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항공주도 대체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는데요.

아메리칸 에어라인스그룹이 1%대로 올랐고, 제트블루는 3%가량 뛰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까지 짚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코스피는 기관의 대량 매도세 속에 하락했는데요.

지수는 2,579부근에서 거래됐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보합권 근처에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간밤 나온 미국의 6월 FOMC 의사록 내용은 부담스러운 재료지만, 코스피의 어제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도 유입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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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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