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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첫 중앙버스 전용차로 30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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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첫 중앙버스 전용차로 30일 개통

2016-12-30 03:25:50

부산 첫 중앙버스 전용차로 30일 개통
[생생 네트워크]

[앵커]

부산에서도 도로 중앙에 시내버스가 달리는 전용차로가 개통합니다.

시내버스 운행속도가 빨라져 승객들이 빨리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는 교통체계입니다.

조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해운대에서 시내버스가 도로 가운데에 있는 버스전용 도로를 달립니다.

교통체증이 심한 해운대 원동교차로에서 올림픽교차로까지 3.7㎞ 구간에 중앙버스 전용차로가 생겼습니다.

중앙버스 전용차로 시행은 부산에서 처음입니다.

도로 중앙으로 옮겨진 버스정류장 17곳은 '영화의 도시' 부산에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꾸며졌습니다.

부산시는 중앙버스 전용차로 개통으로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 흐름이 빨라 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중앙버스 전용차로가 개통되면 시내버스 속도가 20~30% 향상되고, 정시성 확보 등으로 시내버스 승객이 8% 증가 할 것으로 보입니다."

승객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교통체계이지만, 시행 초기 교통사고 우려도 제기됩니다.

이미 중앙버스 전용차로를 운영하는 서울에서도 시행초기 사고가 자주 발생했습니다.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하거나 U턴하는 차량과 직진하는 시내버스가 부딪히는 사고입니다.


"안전문제에 신경 쓰겠습니다. 처음에 교육도 제대로 하고, 관리요원을 배치해서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하겠습니다."

부산시는 대중교통 중심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주요 도로 7개 구간으로 중앙 버스전용차로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 조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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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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