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늘(19일) 오전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어 이른바 '김건희 여사 상설특검안'과 '마약수사 외압 의혹 상설특검안'을 각각 의결했습니다.
이들 안건은 상설특검에 반대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소위를 통과했습니다.
법사위 여당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정쟁을 위해 혹시나 앞당겨질 조기 대선에서 정국을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해 반복적으로 특검법을 발의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법사위는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어 두 상설특검안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이 반대하는 만큼 전체회의에서도 이들 안건은 야당 단독으로 의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야당은 내일(20일) 본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상정해 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윤희(e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