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의 상호관세와 민감 국가 지정 문제 등 대응을 위해 방미 길에 오릅니다.
산업부는 안덕근 장관이 내일(20일)부터 이틀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 상무부와 에너지부 장관 등 주요 인사와 면담할 예정이라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미국 행정부가 다음달 2일 상호 관세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을 다시 만나 우리 측 입장을 재차 전달할 방침입니다.
산업부는 "그동안 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 등 상호호혜적 협력을 통한 미국 경제에 대한 기여도를 강조하며 우리나라에 대한 비차별적 대우를 적극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 취임 후 첫 회담을 갖고 미국이 한국을 '민감 국가'로 지정한 문제에 대해 조속한 해결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안 장관은 "조선·에너지·첨단 산업 등 전략 산업에 있어서 한미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한 상황임을 강조하며 관세 조치 등 미국 통상정책으로 인한 우리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미측에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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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