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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혼 5쌍 중 1쌍 '연상 아내·연하 남편'…역대 최대

뉴스경제

초혼 5쌍 중 1쌍 '연상 아내·연하 남편'…역대 최대

2025-03-20 16:09:44



[연합뉴스 제공]


지난해 초혼인 신혼부부 가운데 연상인 아내와 연하 남편이 만난 경우가 20%에 육박했습니다.

오늘(20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22만2천건으로, 전년보다 14.8% 증가했습니다.

이중 아내와 남편 모두 초혼인 건수는 17만8,700(80.4%)건으로, 24년 만에 80%를 넘었습니다.

특히 부부가 모두 초혼인 신혼부부 중 아내가 연상인 경우는 3만5,600건으로, 전체 초혼의 19.9%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지난 199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로, 당시와 비교해 2.3배 불어났습니다.

이들 가운데 아내가 남편보다 1~2세 많은 경우가 2만4천건으로 가장 많았고, 3~5세 많은 경우도 9천건을 넘었습니다.

반대로 남편이 연상인 경우는 11만3,400건(63.4%)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이 33.9세, 여성이 31.6세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남녀간 평균 초혼 연령 차이는 2.3세로, 전년 대비 0.2세 줄었습니다.

#통계청 #혼인 #연상 #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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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