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미포가 오늘(20일)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추진 로로선을 인도했습니다.
룩셈부르크 '씨엘디엔(CLdN)'사에 인도된 '차우민호'는 디젤엔진과 전기배터리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2만5천톤급 선박으로, 온실가스 저감 장치와 배기가스 재순환 시스템이 적용됐습니다.
차우민호는 길이 234미터, 너비 35미터 규모로 8층 화물 갑판을 갖춰 트레일러 510여 대와 승용차 920여 대를 동시에 실을 수 있습니다.
로로선은 바퀴가 달린 화물을 크레인 없이 직접 선적할 수 있어, 자동차와 트레일러 등 다양한 화물 운송에 활용됩니다.
HD현대미포 관계자는 "현재 건조 중인 LNG추진 PCTC와 함께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의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향후 자동차운반선 건조분야에서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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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흔(ea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