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2심 선고를 앞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이제 그만하고 정계에서 은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는) 재판을 받고 있어 유죄가 나올지 무죄가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국민에게 투표를 하고 선택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또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30번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건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를 위한 목적"이라며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 체제 파괴 세력, 체제 전복 세력이라 불러도 지나치지 않다"고 비난했습니다.

이 대표가 어제 저명 역사가 유발 하라리와의 대담을 통해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공공 투자 구상을 거듭 강조한 데 대해선 "얼마나 AI 분야에 대한 지식이 척박한지 나타냈다"면서 "어떻게 AI 기술을 개발하고, 인재를 기르고, 소프트웨어적으로 앞서 나갈지 (제시할 사람과) 대담하는 게 옳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양소리(soun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