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무단으로 집에도 침입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3일) 오전 1시 30분쯤 서울 성북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30대 남성 A씨가 교제폭력 혐의로 검거됐습니다.
A씨는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고 여자친구가 사는 아파트로 찾아가 현관과 엘리베이터에서 여자친구의 머리채를 잡고 얼굴을 가격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A씨는 과거에 몰래 훔쳐봤던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 내부로 무단 침입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집에 들어간 A씨는 여자친구가 소리를 질러 같이 사는 부모님이 잠에서 깨자 밖으로 나왔고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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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은(chae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