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인 서울 충암고등학교 역대 총동문회장들이 윤명화 충암학원 이사장에게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윤 이사장이 최근 윤 대통령을 '부끄러운 졸업생'이라며 공개 비판한 데 대한 항의에 표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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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암고 총동문회 회장단은 오늘(24일) 충암고를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사과 및 사퇴 촉구서'를 전달했습니다.
회장단은 "충암학원의 현직 이사장이 특정 진영의 입장을 대변하는 정치적인 발언을 공개 석상에서 했다"며 "대한민국 전체를 둘로 나눌 수 있는 민감한 사회적 이슈에 관해 윤 이사장은 자신의 정치 야욕으로 충함학원마저 갈라치기를 하는 매우 부적절하고 경솔한 언행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이사장은 앞서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탄핵 찬성 집회 연단에 올라 "(비상계엄 당일) 국회를 침탈하는 군인들과 그것을 막아서는 용감한 국민의 저항을 보고 반성했다"며 "다음날 SNS에 '윤석열을 그 일당과 함께 충암의 부끄러운 졸업생으로 100만번 선정하고 있다'고 적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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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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