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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재 레스토랑, KT 직원 사칭범에 예약 피해…경찰 고발

뉴스사회

안성재 레스토랑, KT 직원 사칭범에 예약 피해…경찰 고발

2025-03-27 17:56:26

[연합뉴스 자료사진]


안성재 셰프의 레스토랑 모수 서울이 최근 벌어진 '사칭 범죄'와 관련해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모수 서울과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모수 서울은 "KT 직원 사칭범을 찾아 처벌해 달라"며 지난 21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 사칭범은 모수 서울로 걸려오는 고객 전화를 착신 전환해 돌려 받은 수법으로, 식사 예약금을 가로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칭범은 먼저 KT 직원인 척 모수 서울로 전화를 걸어 "인근에서 화재가 일어나 통신망이 끊어질 예정"이라며 "예약 대표 전화번호를 임시 번호로 전환하라"고 안내했습니다.

하지만 안내한 임시 번호는 사칭범이 관리하는 번호였습니다.

이후 사칭범은 식당에 전화한 손님들의 전화를 받아 선결제를 요청하며 식사비를 입금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수 서울 측은 피해를 본 손님이 6팀 이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모수 서울은 예약플랫폼 '캐치테이블'에도 공지글을 올려 고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인기를 끈 안성재 쉐프의 모수 서울은 1인당 42만 원 저녁 코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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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