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28일) 당초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산불 피해 지역인 경북 안동을 방문합니다.

서울시는 이번 방문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현장 지원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 시장은 권기창 안동시장,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과 함께 피해 현장을 찾아 지원 방안을 강구할 예정입니다.

또 산불 진압에 투입된 서울소방재난본부 소속 소방대원들도 격려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산불 발생 직후 소방·구조 장비 230대, 소방관 656명을 투입했습니다.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 서울지사 등과 텐트, 침구류, 생필품, 의류 등 구호 물품 3만715세트도 지원했습니다.

당초 오 시장은 이날 식목일 기념 봄철 동행매력정원 만들기 행사와 120기 소방공무원 교육과정 졸업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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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