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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한 짝 내놓을 각오도 없이"…박단 전공의 대표, 복귀 의대생들에 쓴소리

뉴스사회

"팔 한 짝 내놓을 각오도 없이"…박단 전공의 대표, 복귀 의대생들에 쓴소리

2025-03-28 16:05:51



[페이스북 캡처]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울산대 의대생 대다수가 복귀 의사를 밝힌 가운데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학교로 돌아오는 의대생들에게 “상대의 칼끝은 내 목을 겨누고 있는데 팔 한 짝 내놓을 각오도 없이 뭘 하겠냐”고 비판했스빈다.

박 비대위원장은 오늘(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자택일 : 미등록 휴학, 혹은 복학’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등록 후 수업을 거부하면 제적에서 자유로운 건 맞냐”며 “저쪽이 원하는 건 결국 굴종 아닌가. 죽거나 살거나, 선택지는 둘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세대는 등록 후 수업에 성실히 참여한다는 각서를 받고, 고려대는 복학 원서 작성 후 철회 시 자퇴로 처리한다고 한다”면서 “정부와 대학은 일 년 내내 고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자유 선택을 존중한다던 교수는 사실상 위계를 이용하여 찍어누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서울대·울산대 의대생 전원이 복학을 신청하기로 했고, 연세대 의대는 99%, 고려대 의대 재학생들도 80% 이상 등록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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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연(jswh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