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19∼22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방산전시회 'IQDEX 2025'에 참가해 'K-방산' 수출 촉진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고형석 방사청 헬기사업부장은 전시회 참가 계기에 이라크 국방장관 등을 만나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을 포함해 이라크가 관심을 보이는 국산 전투기와 기동·방공 무기체계 등의 수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라크는 작년 12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수리온 2대 및 운용 유지 설비를 1,358억원에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라크의 수리온 추가 구매 수요가 있다며 "이라크 방산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추가 수출 물량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IQDEX는 이라크를 포함한 주요 중동 국가의 국방 분야 관계자와 글로벌 방산기업들이 참여하는 국제 방산전시회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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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