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마지막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오늘(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전세기편을 이용해 결전지 이라크 바스라로 출발한 대표팀은 6일 오전 3시15분 이라크와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9차전을 치릅니다.
ADVERTISEMENT
현재 B조 선두인 대표팀은 이라크에 비기기만 해도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하게 됩니다.
다만 대표팀 주전 수비수 김민재가 부상 여파로 이번에도 합류하지 못한데다 주장 손흥민의 몸상태도 완벽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홍 감독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무리 시키지 않겠다"면서 "현지에 가면 어느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서 경기할 건지 손흥민과 얘기를 나눌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ADVERTISEMENT
이밖에도 섭씨 40도가 넘는 날씨와 상대의 일방적인 응원을 변수로 꼽았습니다.
홍 감독은 "우리 선수 어느 누구도 (그곳 날씨를) 경험하지 않은 상태"라면서 "상대의 일방적인 응원도 마찬가지고, 그런 (환경적인) 부분들에 있어서는 머릿 속에 넣고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기가 열리는 바스라는 낮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어서는 곳으로, 경기 당일인 6일에는 최고 기온 43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정세가 불안한 이라크는 여행금지 국가여서 이례적으로 취재진도 동행하지 못했고, 원정응원단은 생각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전날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행사에 참석한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과 아랍에미리트에서 활약중인 조유민(샤르자) 박용우(알아인) 권경원·원두재(이상 코르파칸) 등 5명은 현지에서 합류합니다.
#홍명보 #손흥민 #이강인 #축구대표팀 #북중미월드컵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ADVERTISEMENT
박지은(run@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