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대선을 하루 앞둔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마지막 유세가 열린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 마당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응원봉을 흔들며 이 후보의 연설에 환호하고 있다. 202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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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doo8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응원봉 흔들며 이재명 후보 연설에 환호하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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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대선을 하루 앞둔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마지막 유세가 열린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 마당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응원봉을 흔들며 이 후보의 연설에 환호하고 있다. 202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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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가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이번 대선에서 2030세대 유권자들이 성별에 따라 극명하게 갈린 투표 성향을 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이번 대선에서 20대 여성의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58.1%인 반면, 20대 남성은 24%에 그쳐 같은 세대 성별 간 지지율 격차가 무려 34.1%포인트에 달했습니다.
20대 남성들은 이준석 후보(37.2%)와 김문수 후보(36.9%)를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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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로이터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시위에 적극 참여했던 젊은 여성들이 주요 정치 주체로 자리 잡으며, 이들의 활발한 정치 참여가 이번 선거 결과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이번 대선이 한국 정치에 깊게 뿌리내린 성별 갈등을 더욱 부각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OECD 국가 중 한국은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큰 국가로 여성의 평균 소득은 남성의 약 3분의 2 수준에 불과합니다.
로이터는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하려는 노력이 일부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역차별’이라는 인식으로 반발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여성은 군 복무으로 의무가 없는 반면, 남성은 의무적 복무해야 한다는 점이 불만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같은 젊은 층 내 성별 정치 양극화 현상은 지난 2022년 대선에서도 뚜렷이 나타났습니다.
당시 윤석열 후보는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우며 젊은 남성 유권자들의 표심을 집중적으로 공략했습니다.
반면 이 공약에 반감을 가진 젊은 여성들은 대거 이재명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대선 #투표 #민주당 #2030 #젠더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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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ms328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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