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례브리핑하는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정례브리핑하는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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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wg80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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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정례브리핑하는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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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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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동해와 서해상에서 표류하다 구조된 북한 주민 6명을 조속히 북한 측으로 돌려보내겠다는 방침입니다.

통일부 구병삼 대변인은 오늘(7일) 정례브리핑에서 "동해와 서해상에서 구조된 북한 주민 6명 모두 북한으로 귀환을 적극 희망하고 있는 만큼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조속하고 안전하게 이들을 송환한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정부는 지난 3월 서해에서 구조된 북한 주민 2명과 지난 5월 동해에서 구조된 4명을 이르면 이번 주 해상을 통해 송환키로 하고, 유엔사와 북한군 간 직통 전화(핑크폰) 등을 통해 이러한 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우리 측 송환 의사 타진에 계속해서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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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부는 남북통신선이 단절됐던 2017년 5월 27일 북한에서 어선과 어민이 표류했을 당시 북한은 우리 측 송환 통보에 답하지 않았지만 북한 선박을 동해안 NLL 근처까지 예인했고, 선박은 자력으로 북한 측으로 돌아갔습니다.

송환 당시 구조선이 나와서 대기하고 있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구 대변인은 "북한 측에서 선박이 인도를 위해 나왔던 사안은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이들의 송환 추진에 탄력이 붙는 것은 새 정부가 들어섰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달 10일 국무회의에서 이들의 송환 대책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는 판문점을 통한 송환 등 다양한 방식을 검토해왔지만 결국 이들이 타고 내려 온 목선을 수리한 뒤 이 배에 태워 해상으로 돌려보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부 #북한_어선_표류 #북한_주민_송환 #남북통신선 #유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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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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