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삼림서 고립생활하는 원주민 부족 영상 공개
[앵커]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삼림 지역에는 적지 않은 수의 원주민 부족이 외부 문명세계와 고립된 채 사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브라질 당국이 고립생활을 하는 원주민들을 발견해 영상에 담는데 성공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김재순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브라질 당국이 아마존 삼림지역에서 외부 세계와 고립된 채 사는 원주민 부족을 발견했습니다.
브라질 국립원주민재단은 아마존 삼림 깊숙한 곳에서 사는 원주민 부족을 영상에 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주민 부족은 브라질 북서부 아크리 주와 페루 접경지역의 아마존 삼림에서 사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재단의 연구원들은 2008년부터 이 부족의 움직임을 관찰해 왔습니다.
원주민들을 처음으로 직접 접촉한 것은 올해 6월입니다.
아마존 삼림을 가르는 강변에 있던 원주민들은 활과 화살, 창을 갖고 있었으며 약간 흥분한 상태였지만 연구원들을 공격하지는 않았다고 재단은 전했습니다.
재단은 작년 8월에도 아마존 삼림 중심부에서 고립된 채 사는 원주민 부족을 발견해 촬영에 성공했습니다.
당시 원주민이 발견된 곳은 브라질 중부 마투그로수 주와 북서부 아마조나스 주의 경계를 이루는 지역이었습니다.
아마존 삼림 지역에는 100만 명 정도의 원주민이 사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원주민 거주 지역은 브라질 전체 국토 면적의 10% 정도를 차지합니다.
원주민들은 대부분 농사를 짓지 않고 아마존 삼림 곳곳을 떠돌아다니며 나무 열매와 사냥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주민들은 아마존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개발 사업 때문에 갈수록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상파울루에서 연합뉴스 김재순입니다.
(끝)
[앵커]
ADVERTISEMENT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삼림 지역에는 적지 않은 수의 원주민 부족이 외부 문명세계와 고립된 채 사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브라질 당국이 고립생활을 하는 원주민들을 발견해 영상에 담는데 성공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김재순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ADVERTISEMENT
[기자]
브라질 당국이 아마존 삼림지역에서 외부 세계와 고립된 채 사는 원주민 부족을 발견했습니다.
브라질 국립원주민재단은 아마존 삼림 깊숙한 곳에서 사는 원주민 부족을 영상에 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주민 부족은 브라질 북서부 아크리 주와 페루 접경지역의 아마존 삼림에서 사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재단의 연구원들은 2008년부터 이 부족의 움직임을 관찰해 왔습니다.
원주민들을 처음으로 직접 접촉한 것은 올해 6월입니다.
아마존 삼림을 가르는 강변에 있던 원주민들은 활과 화살, 창을 갖고 있었으며 약간 흥분한 상태였지만 연구원들을 공격하지는 않았다고 재단은 전했습니다.
ADVERTISEMENT
재단은 작년 8월에도 아마존 삼림 중심부에서 고립된 채 사는 원주민 부족을 발견해 촬영에 성공했습니다.
당시 원주민이 발견된 곳은 브라질 중부 마투그로수 주와 북서부 아마조나스 주의 경계를 이루는 지역이었습니다.
아마존 삼림 지역에는 100만 명 정도의 원주민이 사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원주민 거주 지역은 브라질 전체 국토 면적의 10% 정도를 차지합니다.
원주민들은 대부분 농사를 짓지 않고 아마존 삼림 곳곳을 떠돌아다니며 나무 열매와 사냥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주민들은 아마존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개발 사업 때문에 갈수록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상파울루에서 연합뉴스 김재순입니다.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