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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ㆍ리프트 등, LAㆍ샌프란시스코서 사법처리 수순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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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서 논란을 빚고 있는 유사 콜택시 서비스죠.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우버, 리프트, 사이드카에 대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검찰이 공조 수사를 통한 사법처리 수순에 나섰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임화섭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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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우버, 리프트, 사이드카.

이른바 '차량공유' 서비스로 불리는 업체들입니다.

앱을 통해 기사를 호출하면 승객이 타고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유사 콜택시 서비스입니다.

모두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다는 점도 공통점입니다.

그런데 이들에 대해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검찰이 사법처리 수순에 나섰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조지 개스콘 지검장과 로스앤젤레스의 재키 레이시 지검장이 이 세 업체에 대해 불법 영업을 시정하고 조사를 받도록 촉구하는 경고장을 보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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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도시 검찰은 이들에 대해 공조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 업체에 29일까지 답변서를 제출하고 다음 달 8일까지 소환 조사를 받도록 요구하면서 이에 응하지 않으면 사법처리 대상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신원조회를 통해 성범죄나 음주운전 등 범죄 전력자를 걸러 낼 수 있는 것처럼 허위로 광고하는 행위를 중단토록 요구했습니다.

또 이 업체들이 목적지가 같은 여러 사람을 합승시켜 영업하는 것도 법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검찰은 우버와 리프트의 경우 다른 법규 위반 사항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중 우버는 같은 날 지구 반대편인 독일의 베를린과 함부르크의 법원에서 영업 금지 판결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독일 양대 도시에서 우버의 영업이 금지됩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연합뉴스 임화섭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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