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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1주일 이상 지속하면 폐렴 가능성…"노인에겐 치명적"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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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감기 환자들 많은데요.

기침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감기가 아닌 폐렴일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폐렴은 최근 5년 동안 70세 이상에서 45%나 급증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점점 심해지는 기침, 끓어오르는 가래, 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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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의 증상이면서 폐렴의 증상이기도 합니다.

1~2주 이상 지속되면 폐렴인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폐렴을 감기로 오인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적지 않아서입니다.

<김용응 / 폐렴 환자> "기침을 많이 해서 동네 의원에 가서 (감기)약을 지어서 처방을 받아서 1년 동안 먹었을 거예요. 계속 기침이 나와서..."

폐렴은 증가세인데, 특히 70세 이상의 노인들에게는 최근 5년간 45% 급증했습니다.

노인들은 당뇨,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을 겪는 경우가 많아 폐렴에 걸리면 패혈증, 호흡곤란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폐렴이 무서운 건 노년층에게는 기침, 고열, 가래와 같은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면역력이 심하게 떨어지면 세균을 밖으로 쫓아내기 위한 기침, 가래 같은 증상도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최천웅 /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노인의 경우 그런 증상 없이 갑자기 이유없이 식욕이 감소한다거나 무기력해지거나 의식이 오락가락 혼미해지면 폐렴의 증상이 아닌지 검사를 해보셔야 합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 노인이 의식 혼미나 기력이 떨어지거나 식욕 감퇴가 있을 경우 폐렴이라고 생각을 안 하고 치매가 오지 않았나, 중풍이 오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65세 이상인 경우 폐렴을 예방하려면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하고 평소 면역력을 키워야 합니다.

뉴스Y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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