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가수 범키, 마약 판매 혐의로 재판
[앵커]
가수 범키가 구속 상태로 재판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마약을 투약하고 중간 공급책으로 활동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박수윤 기자입니다.
[기자]
짙은 솔 보컬로 힙합계의 '실력파'로 알려진 범키.
에픽하이와 다이나믹듀오 등 인기 가수와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했고 지난해 '미친 연애'와 '갖고 놀래'로 음원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가수 범키, 본명 권기범씨가 필로폰과 엑스터시 등 마약을 투약·판매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사실이 최근 드러났습니다.
권씨는 2012년 8월 초부터 지난해 9월까지 지인 2명에게 필로폰 약 6g과 엑스터시 10정을 판매하고 엑스터시를 두 차례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권씨는 검찰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마약 사범 중 범키의 지인들이 있는데 이들과 돈을 주고받은 정황 때문에 의심을 받는 것"이라며 "채무 관계를 해결하기 위해 돈이 오간 것이지 마약을 사고팔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투약자들의 진술과 계좌 입출금 내역 등을 조사해 권씨의 혐의를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권씨로부터 마약을 건네받아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로 지인 2명도 재판에 넘겼습니다.
뉴스Y 박수윤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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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범키가 구속 상태로 재판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마약을 투약하고 중간 공급책으로 활동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박수윤 기자입니다.
[기자]
짙은 솔 보컬로 힙합계의 '실력파'로 알려진 범키.
에픽하이와 다이나믹듀오 등 인기 가수와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했고 지난해 '미친 연애'와 '갖고 놀래'로 음원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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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범키, 본명 권기범씨가 필로폰과 엑스터시 등 마약을 투약·판매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사실이 최근 드러났습니다.
권씨는 2012년 8월 초부터 지난해 9월까지 지인 2명에게 필로폰 약 6g과 엑스터시 10정을 판매하고 엑스터시를 두 차례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권씨는 검찰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마약 사범 중 범키의 지인들이 있는데 이들과 돈을 주고받은 정황 때문에 의심을 받는 것"이라며 "채무 관계를 해결하기 위해 돈이 오간 것이지 마약을 사고팔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투약자들의 진술과 계좌 입출금 내역 등을 조사해 권씨의 혐의를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권씨로부터 마약을 건네받아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로 지인 2명도 재판에 넘겼습니다.
뉴스Y 박수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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