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 3명 늘어 165명…삼성서울병원 특별방역
[앵커]
메르스 환자가 밤사이 3명 늘어 165명이 됐습니다.
하지만 확산 기세는 다소 꺾인 느낌입니다.
정부는 메르스의 진원지 삼성서울병원에 특별방역단을 급파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승환 기자.
[기자]
네, 메르스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3명 늘면서 확진자는 165명으로 늘었는데요.
8명이 늘었던 어제와 비교할 때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사망자는 3명이 늘면서 23명이 됐지만 퇴원자가 5명 증가해 24명으로 처음으로 사망자수를 추월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사망자 3분 모두 고령이거나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118명이 메르스 치료를 받고 있으며 17명이 불안정한 상황이고요.
메르스 격리자는 221명이 늘면서 6천729명이 됐고, 격리 해제자 또한 541명이 증가해 4천492명이 됐습니다.
[앵커]
정부가 삼성서울병원에 특별방역단을 급파했다고요?
[기자]
네, 바로 어제 급파했는 데요.
삼성서울병원을 중심으로 한 메르스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더 이상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특단의 조치라고 보건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방역단 활동을 설명하면서 병원 격리병동 내 의료진의 보호장비가 미흡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병원 이송요원인 137번 환자가 격리되기 전에 9일간 근무한 만큼 이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 1천995명을 격리했다고 전했고요.
병원 전직원을 상대로 유전자검사를 실시하고 노출 빈도가 높은 기간에 병원을 찾은 외래, 입원 환자와 동행자에게 전화상담과 증상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집중관리병원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조치가 있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새로 추가된 3명의 확진자 가운데 163번 환자가 아산충무병원에서 나왔는데요.
현 코호트 격리를 확대해서 외래와 응급실을 폐쇄하고 나아가 병원 전체를 폐쇄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강동경희대병원에서는 투석실에서 노출되는 첫 사례가 나왔습니다.
165번 환자인데요.
이 병원 투석실을 이용하는 환자 110명을 안전하게 격리하고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투석실 지속적으로 이용해야 하는 데, 투석실과 자가격리 외에 다른 곳에 노출시키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보도국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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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가 밤사이 3명 늘어 165명이 됐습니다.
하지만 확산 기세는 다소 꺾인 느낌입니다.
정부는 메르스의 진원지 삼성서울병원에 특별방역단을 급파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승환 기자.
[기자]
네, 메르스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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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3명 늘면서 확진자는 165명으로 늘었는데요.
8명이 늘었던 어제와 비교할 때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사망자는 3명이 늘면서 23명이 됐지만 퇴원자가 5명 증가해 24명으로 처음으로 사망자수를 추월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사망자 3분 모두 고령이거나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118명이 메르스 치료를 받고 있으며 17명이 불안정한 상황이고요.
메르스 격리자는 221명이 늘면서 6천729명이 됐고, 격리 해제자 또한 541명이 증가해 4천492명이 됐습니다.
[앵커]
정부가 삼성서울병원에 특별방역단을 급파했다고요?
[기자]
네, 바로 어제 급파했는 데요.
삼성서울병원을 중심으로 한 메르스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더 이상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특단의 조치라고 보건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방역단 활동을 설명하면서 병원 격리병동 내 의료진의 보호장비가 미흡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병원 이송요원인 137번 환자가 격리되기 전에 9일간 근무한 만큼 이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 1천995명을 격리했다고 전했고요.
병원 전직원을 상대로 유전자검사를 실시하고 노출 빈도가 높은 기간에 병원을 찾은 외래, 입원 환자와 동행자에게 전화상담과 증상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집중관리병원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조치가 있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새로 추가된 3명의 확진자 가운데 163번 환자가 아산충무병원에서 나왔는데요.
현 코호트 격리를 확대해서 외래와 응급실을 폐쇄하고 나아가 병원 전체를 폐쇄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강동경희대병원에서는 투석실에서 노출되는 첫 사례가 나왔습니다.
165번 환자인데요.
이 병원 투석실을 이용하는 환자 110명을 안전하게 격리하고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투석실 지속적으로 이용해야 하는 데, 투석실과 자가격리 외에 다른 곳에 노출시키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보도국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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