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교통사고 이유 있었다…"횡단보도조차 없어"
[앵커]
학교 주변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이른바 스쿨존이 지정돼 있지만 사고가 끊이질 않는데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스쿨존만 지정해 놓았을 뿐 안전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곳이 수두룩했습니다.
임광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작년 8월 이 학교 앞에서 네살배기 아동이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이었지만 이를 알리는 노면표시는 물론 주차금지를 알리는 표시도 없었습니다.
국민안전처가 전국 스쿨존 1만 5천곳 중 지난해 2건 이상의 교통사고 또는 사망사고가 난 곳을 '교통사고 다발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했는데 모두 43곳에 달했습니다.
교통사고가 잦았던 스쿨존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1곳당 평균 10건이 넘게 시설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안전표지와 스쿨존 표시, 횡단보도나 과속방지턱을 비롯해 신호등조차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았는데 모두 443건이 확인됐습니다
20건이 넘는 문제점이 발견된 스쿨존도 6곳이나 됐는데 아이들이 위험 속에 방치된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피해 어린이의 경우 도로를 건너다 발생한 사고가 전체 교통사고의 61%인 55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해 운전자의 법규 위반사항 중에서는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이 39건으로 43%를 차지했습니다.
국민안전처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정비에 나서고 어린이와 운전자를 상대로 한 안전교육도 꾸준히 실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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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주변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이른바 스쿨존이 지정돼 있지만 사고가 끊이질 않는데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스쿨존만 지정해 놓았을 뿐 안전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곳이 수두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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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작년 8월 이 학교 앞에서 네살배기 아동이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이었지만 이를 알리는 노면표시는 물론 주차금지를 알리는 표시도 없었습니다.
국민안전처가 전국 스쿨존 1만 5천곳 중 지난해 2건 이상의 교통사고 또는 사망사고가 난 곳을 '교통사고 다발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했는데 모두 43곳에 달했습니다.
교통사고가 잦았던 스쿨존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1곳당 평균 10건이 넘게 시설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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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표지와 스쿨존 표시, 횡단보도나 과속방지턱을 비롯해 신호등조차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았는데 모두 443건이 확인됐습니다
20건이 넘는 문제점이 발견된 스쿨존도 6곳이나 됐는데 아이들이 위험 속에 방치된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피해 어린이의 경우 도로를 건너다 발생한 사고가 전체 교통사고의 61%인 55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해 운전자의 법규 위반사항 중에서는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이 39건으로 43%를 차지했습니다.
국민안전처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정비에 나서고 어린이와 운전자를 상대로 한 안전교육도 꾸준히 실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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