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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사관 숙소 호텔 백지화…K-컬처밸리 구축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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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정 2기, 문화융성을 위한 실행 방안을 내놨습니다.

호텔 건립 추진으로 논란이 됐던 미 대사관 숙소 부지에 복합문화 허브 공간이 마련되고,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은 K팝 아레나 공연장으로 탈바꿈합니다.

이태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한항공이 소유한 서울 경복궁 옆 미국대사관 숙소 부지.

도심 한복판 알짜배기 땅인데다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지리적 특징 때문에 그동안 사용 방안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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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이곳에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복합문화 허브를 구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김종덕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K-익스피리언스는 문체부와 한진그룹이 협력해 서울 송현동 미 대사관 숙소 부지에 조성합니다. 외국 관광객들이 도심 속에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문화체험 관광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와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강조한 정부의 국정 기조, '문화융성'을 실행하는 차원.

이곳에 'K-익스피리언스'라는 문화 허브를 마련한다는 계획으로, 대한항공 측은 2017년까지 지하 3층, 지상 4~5층 규모로 1차 공정을 완료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대한항공이 추진하던 호텔 건립은 백지화됩니다.

또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은 2017년까지 1만 5천 석 규모의 아레나형 K 팝 공연장으로 바뀌고, 오는 11월에는 도심에 제작 시설과 원스톱 지원센터 등이 포함된 문화창조벤처단지가 문을 엽니다.

이 밖에도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핵심 가치를 녹여낸 국가브랜드인 '참 대한민국'도 선보일 예정.

정부는 한식과 한복, 한옥 등 생활 문화 자원을 세계화하는 사업을 진행합니다.

연합뉴스TV 이태수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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