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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교섭단체 힘드네"…안철수 금주 '대표발언'

[연합뉴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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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올해 일사분기 정당교부금 지급 기준일입니다.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시급한 국민의당은 오늘을 1차 구성 시한으로 삼고 있었는데, 결국 구성에 실패했습니다.

총선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송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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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향한 국민의당의 발걸음이 갈수록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끝내 '1차 시한'안에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지 못했습니다.

내부적으로 1,4분기 정당교부금의 액수가 결정되는 15일을 1차 시한으로 잡았지만 필요한 의석수 20석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한때 공식 창당 전에 교섭단체를 구성할 것이라는 기대까지 나왔지만 문재인 대표 사퇴 등 더불어민주당의 변화 여파로 탈당 흐름이 뚝 끊기면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최원식 / 국민의당 수석대변인>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봐야 할 거 같습니다."

원내에 들어가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려던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해 졌습니다.

신당 지지세도 호남에 그쳐있을 뿐 총선 승패를 가를 수도권으로 북상할 기미는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호남 현역들이 다수를 차지해 호남색이 짙어지고 신선함도 떨어졌습니다.

이렇다 할 '새정치 콘텐츠'를 선보이지 못한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특히 개성공단 가동 중단 사태로 안보정국이 조성되면서 입지까지 좁아졌다는 분석입니다.

국민의당으로선 어떻게 해서든 반전의 모멘텀을 찾아 총선 추동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사즉생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대의를 위해 국민을 위해 온몸을 던져 정치혁명을 일으키려 한다면 국민께선 우리 진정성을 알아주실 것…"

안철수 대표는 이번주 국회 본회의 비교섭단체 대표 발언에 나설 예정.

과연 차별화된 메시지로 승부수를 띄울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송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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