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플레이어
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또 찌라시'…몸살앓는 여성 연예인들

[앵커]

ADVERTISEMENT


또다시 증권가정보지, 일명 찌라시 때문에 여성 연예인들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원정 성매매 사건을 수사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이후 조사를 받았다는 여성 연예인들의 명단이 SNS 등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데요.

연예인들과 소속사가 강경 대응 방침을 잇따라 발표하고 나섰습니다.

ADVERTISEMENT


팽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7일 검찰이 연예인 성매매 의혹과 관련해 여성 3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밝힌 이후, 증권가 정보지에는 성매매 사건에 연루됐다는 10여명의 여성 연예인 명단이 나돌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주말 JYP가 원더걸스의 유빈을 둔 소문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자 달샤벳의 수빈, 배우 강소라, 남보라, 신세경의 소속사가 속속 법적으로 대응할 뜻을 천명했습니다.

송혜교 역시 지난 2013년에 불거진 정치인 스폰서 루머가 또다시 확대재생산되는 것에 대해서 "선처는 없다"며 이미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3년 말과 똑같은 상황.

당시에도 검찰이 여성 연예인의 성매매 사건을 수사중이라고 밝히자 찌라시에 숱한 여성 연예인의 이름이 오르내렸고, 조혜련, 이다해, 신지 등이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ADVERTISEMENT


<하재근 / 대중문화평론가> "요즘에는 댓글형태로 재가공되고 조금만 대응시기를 늦추면 삽시간에 퍼지며 기정사실로 굳어지기 때문에…과거보다 대처가 빨라지고 강경해지는 추세입니다."

사람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하는 연예인 관련 스캔들.

기획사는 저마다 인격살인에 준하는 고통을 받고 있지만 처벌 수위가 미약해 이같은 현상이 반복되는 만큼, 한층 강화된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