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머리만 남은 고양이 사체 발견…잔혹사 멈추려면?
[앵커]
고양이를 잔인하게 학대하고 사체마저 훼손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동물 학대를 멈추려면 관련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머리만 남은 고양이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한 교사가 학교 쓰레기 분리수거대 근처에서 고양이 사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고양이를 학대한 뒤 버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교내 CCTV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고양이의 수난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지난달에는 한 젊은 남성이 가게 앞에 있던 길고양이를 집어던져 숨지게 했고, 지난 6월에는 경기도 평촌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토막난 길고양이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또 임신한 고양이를 발로 차고 달아나거나 맹견이 새끼고양이를 물어뜯는 장면을 인터넷에서 방송하는 등 고양이를 학대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문가들은 동물 학대 범죄에 대한 처벌이 미흡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조희경 / 동물자유연대 대표> "동물학대를 하면 1년 이하의 징역,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는 기준은 있지만 학대를 증명할 수 있는 기준이 죽거나 상해의 흔적이 남았을 때만 학대로 인정이 되기 때문에 그 밖의 학대에 대해서는 처벌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은 생명을 존중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을 대상으로도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동물학대에 대한 기준과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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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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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잔인하게 학대하고 사체마저 훼손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동물 학대를 멈추려면 관련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머리만 남은 고양이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한 교사가 학교 쓰레기 분리수거대 근처에서 고양이 사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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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누군가 고양이를 학대한 뒤 버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교내 CCTV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고양이의 수난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지난달에는 한 젊은 남성이 가게 앞에 있던 길고양이를 집어던져 숨지게 했고, 지난 6월에는 경기도 평촌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토막난 길고양이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또 임신한 고양이를 발로 차고 달아나거나 맹견이 새끼고양이를 물어뜯는 장면을 인터넷에서 방송하는 등 고양이를 학대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문가들은 동물 학대 범죄에 대한 처벌이 미흡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조희경 / 동물자유연대 대표> "동물학대를 하면 1년 이하의 징역,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는 기준은 있지만 학대를 증명할 수 있는 기준이 죽거나 상해의 흔적이 남았을 때만 학대로 인정이 되기 때문에 그 밖의 학대에 대해서는 처벌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은 생명을 존중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을 대상으로도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동물학대에 대한 기준과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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