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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외국인 용병 '구관이 명관이네'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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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야구 각 구단은 외국인 용병 성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새 얼굴들보다는 KBO리그에서 이미 검증받은 선수들의 활약이 뛰어나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차지연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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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올 시즌 프로야구 부동의 1위 두산에는 특급 에이스 니퍼트가 있습니다.

KBO리그에서 6시즌째 기복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니퍼트.

지난 1일 케이티전에서 완봉승을 거두는 등 올 시즌 벌써 18승으로 리그 다승 1위입니다.

2위 NC도 외국인 용병이 든든한 팀입니다.

지난해 MVP 테임즈가 올해도 맹타를 휘두르며 홈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고, 4시즌째 NC의 마운드를 지킨 해커도 올 시즌 11승을 챙겼습니다.

넥센에는 '돌아온 에이스' 밴 헤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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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넥센에서 뛰다가 올해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밴헤켄은 지난 7월 친정팀으로 복귀한 뒤 여전한 실력을 선보였습니다.

상위권 세 팀에서 이미 검증된 외국인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반면, 새 얼굴을 찾았다가 실패를 겪은 팀도 있습니다.

삼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3명의 외국인 선수가 모두 실망만을 남겼습니다.

내야수 발디리스는 44경기를 뛰고 발목 수술을 위해 미국행을 택했고, 투수 벨레스터는 3패, 평균자책점 8.03의 초라한 성적으로 방출됐습니다.

그나마 기대를 모았던 웹스터도 종아리 부상으로 한국을 떠났습니다.

새로 영입한 투수 레온과 플란데마저 부상과 부진으로 신음 중입니다.

기존 전력 누수에 용병 농사 흉작 여파까지 겹쳐 삼성은 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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