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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벌써부터 2020년 슬로건…"미국 계속 위대하게"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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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기도 전에 2020년 대선 슬로건을 공개했습니다.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가 바로 그것인데 상표 등록까지 지시한 상태입니다.

워싱턴에서 심인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대통령 취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앞으로 4년 뒤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미국의 유력 일간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 도중 2020년 대선 슬로건을 깜짝 공개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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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선에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구호로 표심을 흔들었던 트럼프 당선인이 4년 뒤 내걸 구호는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인터뷰를 하던 중 자신의 변호사를 불러 이런 대선 슬로건의 상표 등록을 지시했습니다.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라는 구호 끝에 느낌표가 달린 것, 그리고 달리지 않은 것을 함께 등록하라는 세세한 지침도 전달했습니다.

트럼프그룹을 이끌어온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슬로건 문제에 있어서도 어김없이 사업가 기질을 보여 왔습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지난 대선 슬로건만 해도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2012년 대선 직후 곧바로 상표 등록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12년부터 대권의 꿈을 키워온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2020년 대선을 멀찌감치 앞둔 가운데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라는 구호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미국 대통령에 취임하기도 전이지만 벌써부터 재선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심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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