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농구] 보스턴, 워싱턴 꺾고 동부 결승 진출

[앵커]

미국프로농구 NBA 챔피언 트로피를 노리는 팀들이 네팀으로 좁혀졌습니다.

보스턴이 워싱턴을 꺾고 동부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는데요.

네팀이 벌리는 콘퍼런스 결승 전망을 최태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더 물러설 곳이 없었던 보스턴과 워싱턴의 동부콘퍼런스 4강 7차전.

보스턴의 센터 켈리 올리닉이 골밑에서 맹활약을 펼칩니다.

175센티미터 단신 가드 아이재아 토머스는 3점슛으로 보스턴의 공격에 불을 지핍니다.

올리닉은 4쿼터 5분 56초를 남기고 골밑에서 득점을 올린데 이어 종료 3분 26초 전에는 3점슛까지 꽂아 넣었습니다.

115대 105로 워싱턴을 꺾은 보스턴은 격전을 마무리하고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켈리 올리닉 / 보스턴 센터> "보스턴의 팬들 앞에서 이런 일을 해내 믿어지지 않습니다. (우리 팬들의) 에너지와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로써 이번 NBA 콘퍼런스 결승은 동부의 보스턴과 클리블랜드, 서부의 골든스테이트와 샌안토니오의 대결로 치러집니다.

이미 콘퍼런스 결승에 먼저 오른 클리블랜드는 NBA 최고의 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이끌고 있습니다.

제임스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34.4점, 9리바운드, 7.1어시스트로 변함없는 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인 클리블랜드는 플레이오프 8강전부터 4강전까지 한번도 지지 않고 8연승을 거두며 두 시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서부콘퍼런스에서는 골든스테이트와 샌안토니오가 결승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1차전에서는 40점을 터뜨린 스테픈 커리를 앞세운 골든스테이트가 먼저 1승을 올렸습니다.

탄탄한 수비를 자랑하는 샌안토니오는 주축 선수 카와이 레너드가 발목 부상으로 2차전에 뛰지 못할 것으로 보여 고민에 빠졌습니다.

연합뉴스TV 최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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