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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트리] 우리에게는 친숙한 '눈'…일년 내내 볼 수 없는 나라는?

이틀 지난 일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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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하루는 참 특별했죠?

2018년 11월 24일, 서울에 공식적으로 첫눈이 관측됐습니다.

이 사진은 그 날 찍힌 서울 광화문의 모습인데요.

보시다시피 1981년 이후 첫눈으로서는 가장 많은 양의 눈이 쌓이면서, 마치 설국을 연상케 하는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매해 겨울마다 눈을 마주할 수 있지만요.

일년 내내 눈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그런 나라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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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호주의 '퍼스'인데요.

퍼스는 보통 6월부터 8월사이, 겨울이 아주 짧게 지나가고요.

아무리 추워진다 해도, 우리나라 초가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런 환경때문에, 퍼스에서는 아주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이 되는데요.

'WINTER FEST'라는 이름으로 도시 곳곳에 인공 눈을 뿌려주는 행사라고 합니다.

이어 싱가포르도 눈이 없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싱가포르는 1년 평균 기온이 30도에 달할만큼, 365일 내내,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고요.

잉글랜드 남서부에 위치한 '브리스톨'이라는 곳도, 유독 기온이 높아, 오랜 기간 눈이 관측되지 않았는데요.

이렇듯, 우리에게는 눈이 참으로 친숙하지만, 평생 이를 마주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눈 때문에 교통 불편하다, 눈 치우기 번거롭다 불평만을 내뱉기 보다는, 하얀 눈을 풍경으로 사진도 많이 찍어두시고요.

눈을 이용한 겨울 스포츠도 마음껏 즐겨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금까지 날씨트리였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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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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