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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뜨는 이유는?…김일성ㆍ도이머이ㆍ참매1호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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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유력 후보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이 주목받는 이유를 꼽아봤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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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장소에 대해 협상 중입니다. 머지 않아 발표할 것 같아요."

공식 발표는 아직이지만, 시선은 벌써 한 곳에 집중됩니다.

베트남입니다.

미국과 전쟁까지 치렀지만, 국교정상화를 거쳐 지금은 개혁개방의 성공모델이 된 사회주의 국가란 점에서 미국에게나 북한에게나 상징적인 나라입니다.

북한 입장에서는 선대부터 수교를 이어온 오랜 우방국이기도 합니다.

<리용호 / 북한 외무상> "올해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 베트남을 처음으로 방문하신지 60돌이 되는 뜻 깊은 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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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리 외무상은 베트남 북부 산업단지를 시찰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베트남식 개혁개방, 이른바 '도이머이'는 미국이 북한에 제시한 경제발전 모델입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오늘날 베트남은 믿기 힘든 번영을 이뤘고, (미국과) 협력관계에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김정은 위원장께 보내는 메시지입니다."

양국 모두 대사관을 두고 있어 회담 준비나 경호에도 유리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기 참매1호의 비행거리 안에 위치한 나라라는 것도 고려 대상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를 고려해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후보지의 조건으로 '항공기 비행거리 내'를 언급했는데, 베트남은 이 기준에도 부합합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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