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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훈련 '비지땀'…항공사 성수기 비상체제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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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여행객이 급증하는 여름 휴가철, 항공사들이 비상체제를 가동했습니다.

항공기 객실 승무원들은 승객 안전을 지키기 위해 특별훈련까지 받는다고 합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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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20kg이 넘는 소방복을 챙겨 입은 승무원들.

직접 소방호스를 잡고, 외줄에 의지한 채 구름다리를 건넙니다.

하늘에서 안전을 책임지는 객실 승무원들이 실전과 비슷한 훈련을 받기 위해 중앙119 구조본부를 찾았습니다.

<김지선 / 티웨이항공 객실승무원> "대한민국에서 안전전문가라고 하는 소방관들과 교류 교육을 통해서 보다 깐깐한 안전전문가가 되기 위해…"

공포심을 크게 느끼는 5m 높이에서 물속으로 뛰어내리고, 물에 뜨기 위한 생존수영과 보트에 올라 승객을 구조하는 훈련도 해봅니다.

<박 선 / 객실승무원> "차가운 온도에서 훈련을 받아보니 저희가 비정상 상황에 닥쳐서 바닷물이나 큰 파도가 넘치는 곳에서도 자신감있게 승객들을 구조해 낼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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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항공사들이 안전 운항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최근 한달간 항공기 결함이 있는지 전수 조사했고, 여름철 고장이 잦은 부품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공항에도 비치했습니다.

20년이 넘은 항공기나 고장 빈도가 높은 항공기는 장거리나 심야 운항 투입도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홍석윤 / 대한항공 홍보실> "여름철 휴가철을 대비해 올해도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설치해 안전운항 및 고객서비스 만전을 다할 계획이며, 최근 객실승무원도 추가로 채용했습니다."

항공사들은 또한 유럽이나 동남아 등 여객 수요가 많은 노선은 운항 편수를 늘릴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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