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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미-중간 '경제 경쟁' 지속…한국의 대응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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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경제

[뉴스초점] 미-중간 '경제 경쟁' 지속…한국의 대응 전략은?

2023-01-23 11:18:22

[뉴스초점] 미-중간 '경제 경쟁' 지속…한국의 대응 전략은?

<출연 :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중국학과 교수·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미·중 '경제전쟁'이 이어지고 가운데 양국 경제수장이 처음 대면했습니다.

미·중 전략적 변화가 점쳐지고 있는데요. 세계 경제 침체 전망 속 우리나라의 대응 방안을 짚어봅니다.

전문가 두 분 모셨습니다.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중국학과 교수,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어서 오세요.

<질문 1> 미·중 패권 경쟁이라는 게 실체가 있는 건지에 대해서 시각이 다양합니다. 중국이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으로 올라선 것은 사실이지만 미국의 패권을 위협하거나 넘어설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건데요. 반대로 미국이 국가부도의 위험에 처했다는 경고성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교수님들께서는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질문 2> 최근 미국과 중국의 경제수장이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했습니다. 두 나라 사이 경쟁이 충돌로 번지는 걸 막자는 데 뜻을 같이했지만, 무역과 투자 분야 같은 전통적인 쟁점에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는 평갑니다. 비공개 대화가 길었다고 하는데 이번 만남에 어떤 의미를 둘 수 있을까요?

<질문 3> 반도체 수출 규제에서 시작된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정작 미·중 두 나라 간 무역액은 지난해 사상 최대치로 나왔습니다. 그만큼 양국의 경제 의존도가 더 깊어졌다는 건데요. 미국은 중국과의 디커플링도, 그렇다고 완전히 외면하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대중 전략에 변화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질문 4> 지난해 제로 코로나 정책 여파로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성장률을 기록한 중국도 경제 살리기가 무엇보다 급한 모양새입니다.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외국인 투자를 독려하는가 하면 미국을 향해 유화 메시지를 내고 있어요?

<질문 5> 경제수장의 첫 대면 회담에 이어 다음 달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베이징 방문도 예정돼 있습니다. 가능성이 작기는 하지만 극적인 화해 무드가 조성될 수도 있는데요. 단기간에 해법을 찾긴 어렵겠지만 가능하겠습니까?

<질문 6> 올해 세계 경제는 침체 국면으로 들어간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IMF는 전 세계 GDP가 최대 7%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너무 공포감에 사로잡혀있다는 얘기도 있더라고요. 이 같은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세요?

<질문 7> 미국의 고금리 정책은 한국경제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우리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한국은행 총재의 분석도 있었는데요. 기업 실적 악화가 우려되는 시기인데 어떻게 헤쳐가야 갈까요?

<질문 8> 세계 경기 둔화 속에서 미·중 갈등 지속 시엔 우리나라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 주도의 움직임에 동참하면서 경제적으로는 중국 관계도 고려해야 하는 딜레마가 있는데요. 실용적인 대책은 없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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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