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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MLB 첫 만루홈런 폭발…팬들은 기립 박수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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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메이저리그에서 첫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팬들은 열광하며 기립 박수를 보냈고, 팀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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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2회 말 1사 만루에서 팬들의 연호를 받으며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

<현장음> "김하성! 김하성!"

마이애미 선발 웨더스의 시속 156km짜리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왼쪽 담장 밖으로 넘기자 경기장이 들썩입니다.

<현지 해설> "만루 홈런! 샌디에이고 김하성의 첫 만루 홈런입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만루 홈런이자 시즌 17번째 홈런.

샌디에이고 구단이 '김하성 데이'로 지정한 마이애미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만루포를 쏘아 올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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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기립 박수와 환호 속에 그라운드를 돈 김하성은 동료들과 기쁨의 하이파이브를 나눴습니다.

김하성은 최희섭과 추신수, 강정호, 최지만에 이어 만루 홈런을 친 역대 다섯 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됐습니다.

동시에 빅리그 개인 통산 300안타 고지도 밟았습니다.

김하성의 만루포에 힘입어 팀은 6-2 승리를 거뒀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내야수> "기분이 너무 좋고, 그랜드슬램을 치고 나서 팀이 이겼기 때문에 더 기분 좋은 것 같다…. 게임을 이기기 위해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어서 그런 부분이 가장 좀 유지하는 데 좋은 거 같고 꾸준한 루틴이 답인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홈런 17개, 도루 28개를 기록 중인 김하성은 앞으로 홈런 3개만 더 치면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20홈런-20도루 고지를 밟게 됩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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