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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도 없고 희찬이도 없지만…"반드시 이라크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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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도 없고 희찬이도 없지만…"반드시 이라크 잡는다"

2024-10-14 07:35:55

흥민이도 없고 희찬이도 없지만…"반드시 이라크 잡는다"

[앵커]

요르단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고 돌아온 축구 대표팀이 내일(15일) 이라크전을 앞두고 공개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주장 손흥민 선수에 이어 황희찬, 엄지성 선수까지 부상으로 빠졌지만 선수들은 필승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이라크와의 북중미월드컵 예선전을 앞두고 용인 미르스타디움에 모인 태극전사들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지난 10일 요르단전에서 부상을 당해 빠진 황희찬과 엄지성을 대신해 새로 합류한 이승우와 문선민도 가볍게 몸을 풀며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특히 5년여 만에 다시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된 이승우의 각오는 남달랐습니다.

<이승우 / 축구 국가대표> "오랜만에 왔고, 이 시간만을 기다려 왔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서 제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고 싶네요."

요르단전 후반 교체 투입돼 오현규의 쐐기골을 도우며 맹활약한 배준호 역시 이라크전 필승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배준호 / 축구 국가대표> "예상도 못한 상황이 벌어져서 경기를 뛰게 됐는데, 그래서 더 간절했던 것 같아요. (이라크전에서도) 만약에 혹시 기회가 온다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

요르단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B조 1위에 자리한 대표팀은 이라크마저 잡을 경우 월드컵 본선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됩니다.

하지만 주장 손흥민이 허벅지 부상 탓에 합류하지 못한 데 이어 같은 측면 공격수인 황희찬과 엄지성마저 이탈하며 상황이 녹록지는 않습니다.

FIFA 랭킹 55위인 이라크는 우리나라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 차에 밀려 B조 2위를 기록 중인 만만치 않은 상대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홍명보호 #월드컵 #이승우 #배준호 #이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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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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