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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실 참모진 첫 접견…이 시각 서울 구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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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尹, 대통령실 참모진 첫 접견…이 시각 서울 구치소

2025-01-31 11:50:05

尹, 대통령실 참모진 첫 접견…이 시각 서울 구치소

[앵커]

윤 대통령에 대한 일반 접견이 가능해진 가운데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참모진이 가장 먼저 구치소를 찾았습니다.

서울 구치소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호진 기자.

[기자]

네, 서울구치소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부터 윤 대통령의 일반 면회가 가능해진 만큼 여권 인사들의 구치소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가장 먼저 찾은 건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비롯한 참모진이었습니다.

오늘(31일) 정 실장 등을 태운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방금 전 취재진의 질문에 응하지 않고, 구치소를 떠났는데요.

일반 접견은 하루 한번, 회당 30분 이내에서 가능한데 서울 구치소는 수용 인원이 많은 만큼 시간을 10분 이내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참모진이 오늘 접견을 진행한 만큼, 김건희 여사나 여당 인사들은 오늘은 면회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권 인사들도 접견 의사를 내비친 바 있는데요.

권 원내대표는 "인간적 도리로 기회가 된다면 면회를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법원은 오늘 윤 대통령 사건을 배당할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네.

이르면 오늘 윤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이 서울중앙지법 형사재판부에 배당될 예정입니다.

법원이 재판부를 배당하면, 다음 달 중 공판준비절차를 거쳐 3월에 본재판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통상 형사 사건은 2~3개월의 준비 절차를 갖지만, 초유의 현직 대통령 재판이자 구속 상태인 점을 고려해, 법원이 공판 절차에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입니다.

공판은, 김용현 전 국방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 등 내란죄 관련 주요 피고인들의 사건을 맡고 있는 형사합의 25부가 맡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이렇게 되면 윤대통령은 탄핵 심판에 이어 내란죄 형사 재판도 병행하게 되는데요.

두 재판이 동시에 진행된다면 윤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와 서울중앙지법을 오가며 주 3회 재판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법원에 보석을 청구한다는 방침인데, 만일 인용된다면 보석금을 내고 풀려나지만, 기각된다면 구치소에서 계속 재판을 받게 됩니다.

앞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도 보석을 청구했는데,법원은 김 전 장관에 대해선 기각했지만, 투병 중인 조 청장은 보석을 허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정호진 기자 (hojeans@yna.co.kr)

영상취재 기자 김세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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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