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홈구장 폐쇄로 두 달 넘게 떠돌이 생활을 해오던 프로야구 NC다이노스가 연고지인 경남 창원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안방 복귀 당일 연고지 이전 가능성을 언급해 파장이 일고 있는데요.
외벽 구조물 추락사고와 관련한 진실공방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준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야구 NC다이노스가 두 달여 만의 홈구장 복귀 당일, 연고지 이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NC다이노스 측은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3월 발생한 외벽 구조물 추락 사고 이후 경기를 열지 못해 발생한 직접적인 금전 손실만 40억 원에 달한다고 운을 뗐습니다.
최근 창원시에 시설 개선과 팬들의 접근성 향상 등을 내용으로 한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전달했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요구사항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향후 거취에 대해 KBO 측과 연고지 이전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진만 / NC다이노스 대표> "연고지 이전을 하겠다고 단정적으로 말씀드리는 거라기 보다는 예전과는 달리 이제는 진지하게 고민할 때가 되었다. 그래서 모든 가능성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는 의미고요."
NC구단 측이 외벽 구조물인 '루버' 추락 사고 이전, 유리창 교체를 하면서 해당 루버를 떼어냈었고, 이 사실을 구장 관리 주체인 창원시설공단 측에 알리지 않았다는 논란과 관련해서도 해명했습니다.
NC다이노스는 공단 측이 유리창 보수를 구단에 맡겼기에 업체를 불러 루버를 떼어낸 후 유리창을 교체했었다는 입장.
그러면서 구조물 추락 사고가 발생하기 전 공단이 진행한 점검에서 별다른 지적이 없었다고 맞받았습니다.
<이진만 / NC다이노스 대표> "구단은 창원시설공단과의 커뮤니케이션 후에 자체적으로 유리 공사를 했고 교체한 유리창을 포함한 구장 전반적으로 특이사항이 없다는 소견을 2번씩이나 반복적으로 받았습니다."
창원시는 NC다이노스의 거취 언급에 대해 구단이 더 나은 환경에서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습니다.
NC구단이 시설 보수를 요청했었다는 주장에 대해 시설공단은 '전혀 뜻밖의 이야기라며, 해당 내용이 공문으로 남아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하준입니다.
[영상취재 김완기]
[영상편집 김소희]
[그래픽 김형서]
#야구 #NC다이노스 #창원NC파크 #구조물_추락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하준(hajun@yna.co.kr)
홈구장 폐쇄로 두 달 넘게 떠돌이 생활을 해오던 프로야구 NC다이노스가 연고지인 경남 창원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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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안방 복귀 당일 연고지 이전 가능성을 언급해 파장이 일고 있는데요.
외벽 구조물 추락사고와 관련한 진실공방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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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프로야구 NC다이노스가 두 달여 만의 홈구장 복귀 당일, 연고지 이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NC다이노스 측은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3월 발생한 외벽 구조물 추락 사고 이후 경기를 열지 못해 발생한 직접적인 금전 손실만 40억 원에 달한다고 운을 뗐습니다.
최근 창원시에 시설 개선과 팬들의 접근성 향상 등을 내용으로 한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전달했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요구사항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향후 거취에 대해 KBO 측과 연고지 이전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진만 / NC다이노스 대표> "연고지 이전을 하겠다고 단정적으로 말씀드리는 거라기 보다는 예전과는 달리 이제는 진지하게 고민할 때가 되었다. 그래서 모든 가능성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는 의미고요."
NC구단 측이 외벽 구조물인 '루버' 추락 사고 이전, 유리창 교체를 하면서 해당 루버를 떼어냈었고, 이 사실을 구장 관리 주체인 창원시설공단 측에 알리지 않았다는 논란과 관련해서도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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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는 공단 측이 유리창 보수를 구단에 맡겼기에 업체를 불러 루버를 떼어낸 후 유리창을 교체했었다는 입장.
그러면서 구조물 추락 사고가 발생하기 전 공단이 진행한 점검에서 별다른 지적이 없었다고 맞받았습니다.
<이진만 / NC다이노스 대표> "구단은 창원시설공단과의 커뮤니케이션 후에 자체적으로 유리 공사를 했고 교체한 유리창을 포함한 구장 전반적으로 특이사항이 없다는 소견을 2번씩이나 반복적으로 받았습니다."
창원시는 NC다이노스의 거취 언급에 대해 구단이 더 나은 환경에서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습니다.
NC구단이 시설 보수를 요청했었다는 주장에 대해 시설공단은 '전혀 뜻밖의 이야기라며, 해당 내용이 공문으로 남아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하준입니다.
[영상취재 김완기]
[영상편집 김소희]
[그래픽 김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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