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공업 도시 울산의 투표소 분위기도 살펴보겠습니다.
울산은 1997년 이후 치러진 대선에서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보수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던 지역인데요.
투표소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지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전동흔 기자.
[ 기자 ]
네. 저는 지금 울산 남구 월평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학교 내부에 마련된 투표소이기 때문에 교실 칠판 앞에 기표소 3개가 나란히 서서 유권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울산 전역 269개 투표소에서는 오후에도 유권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3시 기준, 사전 투표를 포함한 울산의 투표율은 67.8%로, 전국68.7%보다 0.9%p 낮은 수준입니다.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울산의 사전투표율은 32.01%로, 전국보다 2.73%p 낮은 영향이 있어 보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있는데요.
유권자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장겸 / 울산광역시 남구> "민주주의의 꽃이 선거고 투표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일이고 국민으로서 주권을 행사하기 위해서 응당 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단 한 번도 선거나 투표에 빠진 적이 없어요."
울산은 17대 대선 이후 한 번도 전국 평균보다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적이 없는데요.
본투표 마감 시간은 사전 투표보다 2시간 늦은 오후 8시까지라 최종 투표율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울산의 역대 선거 결과도 짚어보겠습니다.
울산은 1997년 광역시 승격 이후 치러진 대선 가운데 19대 대선을 제외하고는 모두 보수 후보가 승리한 지역입니다.
유일한 예외였던 19대 대선은 이번처럼 조기 대선으로 치러졌고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조기 대선이라는 변수 속에 울산 시민 93만 4천 명의 표심이 기존 흐름을 유지할지, 변화의 조짐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본투표는 사전 투표와 달리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가능하니, 아직 투표하지 않은 분들은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 소중한 한 표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울산 남구 월평중학교 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전동흔입니다.
[영상취재 김민엽]
[앵커]
강원지역은 지난 사전투표에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는 등 이번 선거에 갖는 도민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지금도 많은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고 있다고 하는데요.
강원도 춘천지역 투표소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상현 기자.
[기자]
이른 새벽부터 시작된 유권자들의 발걸음은 좀처럼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휴일이라 가벼운 옷차림으로 투표장 찾으신 분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하지만 한 나라의 수장을 뽑는 선거인 만큼 투표소 안에는 약간의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강원지역에서는 현재 모두 664개의 투표소에서 본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권자 수는 132만 명으로 전체의 3% 수준입니다.
지난 사전투표 당시 36.6%로 전국에서 5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는데요.
오후 3시 기준 투표율은 69.1%로 전국에서 5번째로 높습니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는 76.1%의 투표율을 기록했는데 현재 7%p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강원지역은 지난 17대 대선부터 지역에서 1위를 기록한 후보가 계속 대통령에 당선됐기 때문에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보수 강세 지역이지만 이번 대선이 탄핵 직후 치러지는 선거라는 점에서 좀처럼 유권자들의 표심을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여전히 많은 분이 투표소를 찾고 계시는데 오늘 강원지역 투표소에서는 불법행위 1건이 발생했습니다.
한 80대 여성 유권자가 사전투표를 한데 이어 오늘도 춘천의 투표소를 찾아 투표 용지를 받으려다 적발됐습니다.
오늘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아직 투표 못 하신 분들 잠깐 시간 내셔서 소중한 한 표 행사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영상취재 박종성]
#울산 #21대대선 #산업수도 #본투표 #울산남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전동흔(east@yna.co.kr)
이상현(idealtype@yna.co.kr)
공업 도시 울산의 투표소 분위기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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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1997년 이후 치러진 대선에서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보수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던 지역인데요.
투표소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지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전동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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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네. 저는 지금 울산 남구 월평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학교 내부에 마련된 투표소이기 때문에 교실 칠판 앞에 기표소 3개가 나란히 서서 유권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울산 전역 269개 투표소에서는 오후에도 유권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3시 기준, 사전 투표를 포함한 울산의 투표율은 67.8%로, 전국68.7%보다 0.9%p 낮은 수준입니다.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울산의 사전투표율은 32.01%로, 전국보다 2.73%p 낮은 영향이 있어 보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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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장겸 / 울산광역시 남구> "민주주의의 꽃이 선거고 투표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일이고 국민으로서 주권을 행사하기 위해서 응당 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단 한 번도 선거나 투표에 빠진 적이 없어요."
울산은 17대 대선 이후 한 번도 전국 평균보다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적이 없는데요.
본투표 마감 시간은 사전 투표보다 2시간 늦은 오후 8시까지라 최종 투표율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울산의 역대 선거 결과도 짚어보겠습니다.
울산은 1997년 광역시 승격 이후 치러진 대선 가운데 19대 대선을 제외하고는 모두 보수 후보가 승리한 지역입니다.
유일한 예외였던 19대 대선은 이번처럼 조기 대선으로 치러졌고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조기 대선이라는 변수 속에 울산 시민 93만 4천 명의 표심이 기존 흐름을 유지할지, 변화의 조짐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본투표는 사전 투표와 달리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가능하니, 아직 투표하지 않은 분들은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 소중한 한 표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울산 남구 월평중학교 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전동흔입니다.
[영상취재 김민엽]
[앵커]
강원지역은 지난 사전투표에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는 등 이번 선거에 갖는 도민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지금도 많은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고 있다고 하는데요.
강원도 춘천지역 투표소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상현 기자.
[기자]
이른 새벽부터 시작된 유권자들의 발걸음은 좀처럼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휴일이라 가벼운 옷차림으로 투표장 찾으신 분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하지만 한 나라의 수장을 뽑는 선거인 만큼 투표소 안에는 약간의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강원지역에서는 현재 모두 664개의 투표소에서 본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권자 수는 132만 명으로 전체의 3% 수준입니다.
지난 사전투표 당시 36.6%로 전국에서 5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는데요.
오후 3시 기준 투표율은 69.1%로 전국에서 5번째로 높습니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는 76.1%의 투표율을 기록했는데 현재 7%p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강원지역은 지난 17대 대선부터 지역에서 1위를 기록한 후보가 계속 대통령에 당선됐기 때문에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보수 강세 지역이지만 이번 대선이 탄핵 직후 치러지는 선거라는 점에서 좀처럼 유권자들의 표심을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여전히 많은 분이 투표소를 찾고 계시는데 오늘 강원지역 투표소에서는 불법행위 1건이 발생했습니다.
한 80대 여성 유권자가 사전투표를 한데 이어 오늘도 춘천의 투표소를 찾아 투표 용지를 받으려다 적발됐습니다.
오늘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아직 투표 못 하신 분들 잠깐 시간 내셔서 소중한 한 표 행사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영상취재 박종성]
#울산 #21대대선 #산업수도 #본투표 #울산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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