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1대 대선 본투표가 마감되기까지 4시간도 남지 않았습니다.
현재 전국 투표소 상황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서울 지역 투표소 연결합니다.
송채은 기자!
[기자]
네 서울 동작구 사당3동 제3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투표 마감까지 4시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투표소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가족들과 여유롭게 투표하기 위해 오후에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유권자 목소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선영/서울 동작구> "오늘 가족들하고 아들하고 남편하고 시간이 다 같이 맞아서 본투표를 하기 위해 나왔습니다…경제가 조금 안정됐으면 좋겠어요. 진짜 서민을 생각하는 지도자가 제일 첫번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후 4시 기준 전국 투표율과 서울 지역 투표율 모두 71.5%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투표율은 오후 1시부터 사전투표율이 합산돼 집계되고 있습니다.
서울 지역 유권자 약 830만 명 중 지금까지 약 590만 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투표는 오늘 오후 8시까지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선거의 투표 마감 시간은 오후 6시지만, 이번 선거가 보궐선거인 만큼 공직선거법에 따라 투표 시간이 2시간 연장됐습니다.
지난주 치러졌던 사전투표와 달리 본투표는 주소지별로 지정된 곳에서만 투표할 수 있는데요.
투표소를 찾을 때는 사진이 부착된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도 꼭 챙기셔야 합니다.
투표소 안에서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하면 법적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인증샷을 촬영하려는 분들께서는 꼭 투표소 밖에서 촬영하시길 바랍니다.
투표 마감 시간이 임박하면 유권자들이 다시 몰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후 8시까지 투표소에 도착만 하면 투표가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동작구 사당3동 제3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송채은입니다.
[앵커]
산업 수도 울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울산의 투표율은 17대 대선부터 계속 전국 평균을 웃돌 만큼 정치 참여가 활발한 지역인데요.
이제 투표 마감이 3시간 30분 정도 남은 가운데 아직 유권자들이 투표소 모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전동흔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울산 남구 신정3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해가 서서히 서쪽으로 기울고 있지만, 울산 전역 269개 투표소에는 아직도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4시 기준, 울산의 투표율은 사전투표를 포함해 70.9%로 집계됐고, 이는 전국 71.5%보다 0.6%p 낮은 수치입니다.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울산은 32.01%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보다 2.73% 낮았는데요.
본투표일인 오늘 전국 평균 수치를 따라가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투표소에서는 "국민으로서 투표를 통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하는 젊은 유권자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시민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죠.
<신재혁 / 울산광역시 남구> "국민으로서 투표권을 행사해야지 나라에 대한 불만이나 이런 것들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왔습니다."
오늘 투표소에선 작은 돌발 상황도 있었습니다.
오전 6시 40분쯤 울산 동구 일산동의 한 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의 진위를 따지며 이를 영상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하려던 남성이 경찰과 투표 사무원에게 제지당했습니다.
오전 9시쯤에는 북구 농소3동의 한 투표소에서 한 여성 유권자가 내부를 휴대전화로 촬영해 경찰이 출동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신고가 접수됐지만 대부분은 현장에서 마무리된 사안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제 투표 마감까지는 3시간가량 남았고, 오늘 투표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5년을 이끌어갈 대통령이 결정됩니다.
울산의 과거 대선 결과도 간단히 짚어보겠습니다.
울산은 1997년 광역시 승격 이후 치러진 대선에서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보수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유일한 예외는 바로 이번과 같은 조기 대선으로 치러진 19대 대선이었고,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이번에도 조기 대선이라는 변수가 울산 시민 93만 4천 명의 표심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가능합니다.
아직 투표하지 않으신 분들은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 해당 투표소를 방문하셔서 소중한 한 표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울산 남구 신정3동행정복지센터 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전동흔입니다.
[앵커]
전북 전주로 가보겠습니다.
전북은 이번 대선에서 사전투표 제도가 도입된 뒤 처음으로 사전투표율이 50%를 넘겼는데요.
최종 투표율에서도 높은 수치를 기록할 수 있을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엄승현 기자~
[기자]
네, 전주 중화산2동에 마련된 제3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가 되면서 이곳 투표소는 다소 한가한 모습인데요.
하지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발길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이의 손을 잡고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부터 일을 하다 시간을 내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 등 많은 이들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유권자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권오철/전북 전주시> "앞으로 미래세대가 우리 때는 괜찮지만 미래 때가 참 살기가 답답하잖아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한 표를 행사하려고 왔습니다."
<이진수/전북 전주시> "국민으로서 일하다 중간에 와서 투표하게 됐어요."
전북에서는 총 566곳의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16시 기준 전북의 투표율은 77.5%로 지난 20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각 전북 투표율 76.3%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전북은 앞선 사전 투표에서 53.01%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전남에 이어 두 번째, 3년 전인 20대 대선 때 기록한 48.63%보다 4.38%p가 높은 수치입니다.
또 전북은 지난 20대 대선에서 본투표를 포함해 전국에서 높은 최종 투표율을 보였던 지역인데요.
당시 전북의 전체 투표율은 80.6%로 광주, 전남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선거의 높은 투표율은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올해도 전북의 전체 투표율이 80%를 넘길 수 있을지 그리고 높은 투표율이 어느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주 중화산2동 제3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현장연결 진교훈] / [영상취재기자 김민엽] / [현장연결 정경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송채은(chaeun@yna.co.kr)
전동흔(east@yna.co.kr)
엄승현(esh@yna.co.kr)
21대 대선 본투표가 마감되기까지 4시간도 남지 않았습니다.
ADVERTISEMENT
현재 전국 투표소 상황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서울 지역 투표소 연결합니다.
송채은 기자!
ADVERTISEMENT
[기자]
네 서울 동작구 사당3동 제3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투표 마감까지 4시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투표소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가족들과 여유롭게 투표하기 위해 오후에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유권자 목소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선영/서울 동작구> "오늘 가족들하고 아들하고 남편하고 시간이 다 같이 맞아서 본투표를 하기 위해 나왔습니다…경제가 조금 안정됐으면 좋겠어요. 진짜 서민을 생각하는 지도자가 제일 첫번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후 4시 기준 전국 투표율과 서울 지역 투표율 모두 71.5%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투표율은 오후 1시부터 사전투표율이 합산돼 집계되고 있습니다.
ADVERTISEMENT
서울 지역 유권자 약 830만 명 중 지금까지 약 590만 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투표는 오늘 오후 8시까지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선거의 투표 마감 시간은 오후 6시지만, 이번 선거가 보궐선거인 만큼 공직선거법에 따라 투표 시간이 2시간 연장됐습니다.
지난주 치러졌던 사전투표와 달리 본투표는 주소지별로 지정된 곳에서만 투표할 수 있는데요.
투표소를 찾을 때는 사진이 부착된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도 꼭 챙기셔야 합니다.
투표소 안에서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하면 법적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인증샷을 촬영하려는 분들께서는 꼭 투표소 밖에서 촬영하시길 바랍니다.
투표 마감 시간이 임박하면 유권자들이 다시 몰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후 8시까지 투표소에 도착만 하면 투표가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동작구 사당3동 제3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송채은입니다.
[앵커]
산업 수도 울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울산의 투표율은 17대 대선부터 계속 전국 평균을 웃돌 만큼 정치 참여가 활발한 지역인데요.
이제 투표 마감이 3시간 30분 정도 남은 가운데 아직 유권자들이 투표소 모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전동흔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울산 남구 신정3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해가 서서히 서쪽으로 기울고 있지만, 울산 전역 269개 투표소에는 아직도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4시 기준, 울산의 투표율은 사전투표를 포함해 70.9%로 집계됐고, 이는 전국 71.5%보다 0.6%p 낮은 수치입니다.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울산은 32.01%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보다 2.73% 낮았는데요.
본투표일인 오늘 전국 평균 수치를 따라가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투표소에서는 "국민으로서 투표를 통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하는 젊은 유권자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시민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죠.
<신재혁 / 울산광역시 남구> "국민으로서 투표권을 행사해야지 나라에 대한 불만이나 이런 것들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왔습니다."
오늘 투표소에선 작은 돌발 상황도 있었습니다.
오전 6시 40분쯤 울산 동구 일산동의 한 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의 진위를 따지며 이를 영상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하려던 남성이 경찰과 투표 사무원에게 제지당했습니다.
오전 9시쯤에는 북구 농소3동의 한 투표소에서 한 여성 유권자가 내부를 휴대전화로 촬영해 경찰이 출동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신고가 접수됐지만 대부분은 현장에서 마무리된 사안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제 투표 마감까지는 3시간가량 남았고, 오늘 투표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5년을 이끌어갈 대통령이 결정됩니다.
울산의 과거 대선 결과도 간단히 짚어보겠습니다.
울산은 1997년 광역시 승격 이후 치러진 대선에서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보수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유일한 예외는 바로 이번과 같은 조기 대선으로 치러진 19대 대선이었고,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이번에도 조기 대선이라는 변수가 울산 시민 93만 4천 명의 표심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가능합니다.
아직 투표하지 않으신 분들은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 해당 투표소를 방문하셔서 소중한 한 표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울산 남구 신정3동행정복지센터 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전동흔입니다.
[앵커]
전북 전주로 가보겠습니다.
전북은 이번 대선에서 사전투표 제도가 도입된 뒤 처음으로 사전투표율이 50%를 넘겼는데요.
최종 투표율에서도 높은 수치를 기록할 수 있을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엄승현 기자~
[기자]
네, 전주 중화산2동에 마련된 제3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가 되면서 이곳 투표소는 다소 한가한 모습인데요.
하지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발길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이의 손을 잡고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부터 일을 하다 시간을 내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 등 많은 이들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유권자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권오철/전북 전주시> "앞으로 미래세대가 우리 때는 괜찮지만 미래 때가 참 살기가 답답하잖아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한 표를 행사하려고 왔습니다."
<이진수/전북 전주시> "국민으로서 일하다 중간에 와서 투표하게 됐어요."
전북에서는 총 566곳의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16시 기준 전북의 투표율은 77.5%로 지난 20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각 전북 투표율 76.3%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전북은 앞선 사전 투표에서 53.01%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전남에 이어 두 번째, 3년 전인 20대 대선 때 기록한 48.63%보다 4.38%p가 높은 수치입니다.
또 전북은 지난 20대 대선에서 본투표를 포함해 전국에서 높은 최종 투표율을 보였던 지역인데요.
당시 전북의 전체 투표율은 80.6%로 광주, 전남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선거의 높은 투표율은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올해도 전북의 전체 투표율이 80%를 넘길 수 있을지 그리고 높은 투표율이 어느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주 중화산2동 제3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현장연결 진교훈] / [영상취재기자 김민엽] / [현장연결 정경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송채은(chaeun@yna.co.kr)
전동흔(east@yna.co.kr)
엄승현(esh@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