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의 'IT 공룡' 샤오미가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스마트폰과 가전을 넘어 전기차까지, 중국 기업들의 국내 시장 진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배진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0여 년 전, 1만 원대 보조배터리로 이름을 알렸던 중국 샤오미.
무서운 성장세를 바탕으로 한국에도 진출해 서울 여의도에 1호 매장을 열었습니다.
이곳은 판매와 애프터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통합형 매장'으로, 약점으로 꼽히던 AS 문제를 해결해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입니다.
'가성비'를 넘어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해 소비자가 직접 손으로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한국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손지혜/서울 용산구> "처음에는 부정적인 입장이 컸는데 실제 와서 보니까 무게도 가벼운데 카메라 성능도 괜찮고 생각보다 많이 저렴해서 놀랐어요."
내년엔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가전 출시와 함께 장기적으론 전기차 시장까지 노려본다는 자신감도 내비췄습니다.
<앤드류 리/샤오미 국제사업부 동아시아 지역 총괄(25일)> "중국에서 샤오미 전기차를 주문하면 약 10개월 뒤에 받을 수 있을 만큼 주문이 많이 밀려 있습니다. 충분히 준비를 마친 시점에 반드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겁니다."
중국 기업들의 한국 진출은 전 산업군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2년 전 한국에 법인을 세운 중국 전자업체 1위 TCL은 쿠팡과 네이버 등 주요 이커머스에서 판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나 이마트 등 국내 오프라인 유통 판매망에서도 중국 TV나 냉장고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3천만 원대 전기차를 앞세운 중국 BYD와 지커도 한국에 법인을 세우고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중국 IT 기업 텐센트 산하 텐센트뮤직이 국내 엔터테인먼트사 SM의 실질적인 2대 주주로 올라섰습니다.
연합뉴스TV 배진솔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최승아]
[영상편집 나지연]
#샤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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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중국의 'IT 공룡' 샤오미가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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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가전을 넘어 전기차까지, 중국 기업들의 국내 시장 진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배진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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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전, 1만 원대 보조배터리로 이름을 알렸던 중국 샤오미.
무서운 성장세를 바탕으로 한국에도 진출해 서울 여의도에 1호 매장을 열었습니다.
이곳은 판매와 애프터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통합형 매장'으로, 약점으로 꼽히던 AS 문제를 해결해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입니다.
'가성비'를 넘어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해 소비자가 직접 손으로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한국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손지혜/서울 용산구> "처음에는 부정적인 입장이 컸는데 실제 와서 보니까 무게도 가벼운데 카메라 성능도 괜찮고 생각보다 많이 저렴해서 놀랐어요."
내년엔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가전 출시와 함께 장기적으론 전기차 시장까지 노려본다는 자신감도 내비췄습니다.
<앤드류 리/샤오미 국제사업부 동아시아 지역 총괄(25일)> "중국에서 샤오미 전기차를 주문하면 약 10개월 뒤에 받을 수 있을 만큼 주문이 많이 밀려 있습니다. 충분히 준비를 마친 시점에 반드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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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들의 한국 진출은 전 산업군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2년 전 한국에 법인을 세운 중국 전자업체 1위 TCL은 쿠팡과 네이버 등 주요 이커머스에서 판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나 이마트 등 국내 오프라인 유통 판매망에서도 중국 TV나 냉장고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3천만 원대 전기차를 앞세운 중국 BYD와 지커도 한국에 법인을 세우고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중국 IT 기업 텐센트 산하 텐센트뮤직이 국내 엔터테인먼트사 SM의 실질적인 2대 주주로 올라섰습니다.
연합뉴스TV 배진솔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최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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