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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악재·다득점 실패…여자축구, 아쉬운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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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악재·다득점 실패…여자축구, 아쉬운 2연승

2022-01-25 08:04:20

코로나 악재·다득점 실패…여자축구, 아쉬운 2연승
[앵커]
여자축구 대표팀이 미얀마와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아쉬움이 남는 승리를 따냈습니다.
다득점에 실패하며 조 1위를 놓고 맞붙게 될 일본전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여자축구 아시안컵이 열리고 있는 인도의 상황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개최국 인도 선수단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해 경기 참여 최소 인원인 13명도 채우지 못해 결국 기권 처리됐습니다.
우리 대표팀도 여민지가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앞서 확진된 골키퍼 윤영글과 함께 2차전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코로나 악재 속에서 치러진 미얀마와의 경기.
우승으로 가는 유리한 길목을 선점하기 위해 대량 득점이 절실했지만, 전반전은 '답답함' 그 자체였습니다.
7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챙겼으나 골 결정력 부재는 지난 베트남과의 1차전에 이어 계속됐습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던 '에이스' 지소연을 조기 투입했음에도 첫 45분은 득점없이 끝났습니다.
선제골은 후반 5분이 되어서야 나왔습니다.
조소현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머리로 건네준 공을 이금민이 오른발로 마무리했고, 후반 39분엔 지소연의 추가골이 터졌습니다. 지소연은 김혜리의 크로스를 헤더로 장식하며 A매치 최다골 기록을 62골로 늘렸습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2골에 그친 우리 대표팀은 역대 미얀마전 최소 득점을 기록하며 아쉬운 승리를 거뒀습니다.
<지소연 / 여자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앞선) 2경기를 다 제쳐놓고 일본 경기에만 집중해서 꼭 토너먼트로 조 1위해서 올라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8강에서 수월한 상대를 만나기 위해 '숙적' 일본을 꺾어야만 하는 우리 대표팀.
일본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은 오는 목요일 열립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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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