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후 한반도는 아열대…기후변화대응 쌀 개발 <경기>
[생생 네트워크]
[앵커]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한반도의 기후가 2040년 이후에는 아열대로 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게 되면 쌀 생산량이 급격히 감소하는데 농촌진흥청이 안정적으로 쌀을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품종을 개발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기자입니다.
[기자]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신품종 벼 아세미1호입니다.
우리나라 기후가 아열대로 변할 경우에 대비해 개발한 품종입니다.
최근 3년간 필리핀에서 시험재배한 결과 현지 인디카 품종보다 수확량이 오히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용재 / 국립식량과학원 박사 > "온대벼를 열대에 재배하게 되면 불시출수 등 수량성이 감소하게 됩니다. 우리나라가 아열대 기후로 변해 가는데 대응하기 위하여 만든 품종입니다."
UN기후변화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평균 기온은 지난 2000년 기준으로 2050년 3.2℃, 2100년에는 6.4℃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렇게 되면 2100년에는 벼수확량이 28.6%나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결국, 우리가 지금 먹는 찰기 있는 자포니카 품종을 재배할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번에 개발한 아세미1호는 당장 해외식량기지에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열대에서 연간 2-3차례 수확할 수 있어 미래 식량안보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농진청은 또 재해로부터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 8월말 수확할 수 있는 극조생종 백일미와 11월 초 수확하는 극만생종 영호진미도 개발했습니다.
기후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태풍과 폭우 등 재해로부터 피해를 줄이고 위험을 분산하기 위한 노력이 농업분야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생생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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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한반도의 기후가 2040년 이후에는 아열대로 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게 되면 쌀 생산량이 급격히 감소하는데 농촌진흥청이 안정적으로 쌀을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품종을 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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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강창구기자입니다.
[기자]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신품종 벼 아세미1호입니다.
우리나라 기후가 아열대로 변할 경우에 대비해 개발한 품종입니다.
최근 3년간 필리핀에서 시험재배한 결과 현지 인디카 품종보다 수확량이 오히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용재 / 국립식량과학원 박사 > "온대벼를 열대에 재배하게 되면 불시출수 등 수량성이 감소하게 됩니다. 우리나라가 아열대 기후로 변해 가는데 대응하기 위하여 만든 품종입니다."
UN기후변화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평균 기온은 지난 2000년 기준으로 2050년 3.2℃, 2100년에는 6.4℃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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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면 2100년에는 벼수확량이 28.6%나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결국, 우리가 지금 먹는 찰기 있는 자포니카 품종을 재배할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번에 개발한 아세미1호는 당장 해외식량기지에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열대에서 연간 2-3차례 수확할 수 있어 미래 식량안보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농진청은 또 재해로부터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 8월말 수확할 수 있는 극조생종 백일미와 11월 초 수확하는 극만생종 영호진미도 개발했습니다.
기후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태풍과 폭우 등 재해로부터 피해를 줄이고 위험을 분산하기 위한 노력이 농업분야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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